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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이야기/조행기

[9월] 태풍 🌀오기 전 배스낚시 (조만강&율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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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태풍 🌀오기 전 배스낚시 (조만강&율하지)

 

 

태풍 힌남노가 생각한 것보다는 가볍게 지나간 것 같습니다.

오기 전부터 초강력 태풍이라 그만큼 대비를 철저히 한 것도 도움이 되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지난 주말 태풍이 온다고 하여 집에 가만히 있었는데,

생각보다 날씨가 너무 좋아 잠시 동네에 바람 쐬고 왔답니다.

 

 

일시 : 2022.09.04. 14:00 ~ 16:00
날씨 : 대체로 흐림 , 기온 : 31도 , 습도 : 69% , 바람 : 3m/s (남남동) , 기압 : 1009 hPa

태클1 : SSOCHI N M3 BC662L / Daiwa Alphas Air TW 8.6R
태클
2 : ST.CROIX Victory The Jerk (VTC68MXF) / Daiwa 22 Tatula TW 80 6.3:1
태클
3 : Megabass Orochi xXx Black Elseil II (F4-610K)Daiwa '17 Tatula SV TW  6.3:1
태클
4 : DOYO Urano 702H / DOYO Ragnar 7.5:1

 

 

어디를 가볼까?

 

배수장 내부는 배수중

 

첫 번째 목적지는 김해 조만강 응달 배수장 포인트입니다.

 

2022.05.10 - [낚시이야기/조행기 (2022년)] - [5월] 김해 조만강 응달배수장 배스낚시

 

[5월] 김해 조만강 응달배수장 배스낚시

낚시를 다녀온 지 너무 오래되어 까먹을 것 같아 오랜만에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일시 : 2022.05.01. 08:30 ~ 10:00 날씨 : 맑음 , 기온 : 15도 , 습도 : 57% , 바람 : 4m/s (북서) , 기압 : 1014 hPa 태클 : ST...

eyehole.tistory.com

 

 

태풍을 대비하여 배수장 내부에 고여 있던 물을 모두 조만강으로 배수 중이었습니다.

서낙동강 최하류 녹산수문도 배수중인 듯 조만강의 수위도 엄청나게 빠져 있네요.

 

새물 특수?

 

수위도 내려가고 지형도 바뀌어 내려갈만한 자리가 안 보입니다.

배수장과 연결된 곳만 진입로가 보였는데요.

 

혹시나 하고 내려가 봤지만, 배수장 내부에 고여 있던 시커먼 물이 나오면서 악취가 심합니다.

 

 

 

에잇!~
그냥 집에 갈까?

 

 


수로든 강이든 태풍 대비로 모두 배수 중일 텐데...


그래 저수지!

 

 

큰 저수지도 배수할 테니 작은 율하 저수지로 고고!

 

잉!?
녹조가.. 여기에도..

 

 

입구에 붕어 조사님 두 팀 피해서 상류 쪽으로 진입합니다.

 

 

지난번 여기 내리막길에서 넘어진 적 있어서..

 

조심조심

 

 

바닥도 축축해서 더 미끄럽습니다.

여기는 거의 만수위네요.

물속에 잠긴 나무를 보니 '청송의 주산지'가 생각납니다.

 

 

 

이번에 데려온 로드 거치대

바닥에 낚싯대 두지 않아도 되고 가볍고 좋습니다.

 

가까운 곳부터 차근차근



작은 저수지이지만 언제 봐도 그림이 좋습니다

왼쪽 연안에도 그림은 좋지만, 개인적으로 별 재미는 보지 못했습니다.

 

 

 

우측 산 쪽으로 가야겠지?

 

 

그간 데이터를 바탕으로 확률이 높은 산 아래쪽으로 이동!

 

고기들은 항상 은신할 수 있는 장소를 찾습니다.

수초 속이 될 수도 있고, 물속 큰 바위틈일 수도 있고, 연안의 나무 그늘 아래일 수도 있습니다.


루어낚시는 대충 던져놓고 기다리는 낚시가 아니라,

대상어종이 있을만한 위치에 최대한 정확히 집어넣는 게 중요합니다.

연안 나무 아래쪽으로 최대한 깊숙이 루어를 집어넣기 위해 수면 위를 물수제비 하듯이

미끄러지듯이(스키핑 캐스팅) 집어넣습니다.



우측 나무 아래 깊숙이 4.5인치 쉐드웜을 이용한 스키핑 캐스팅을 이용한 액션에 한 수!

 

스키핑은 단순히 낮고 깊은 곳을 저탄도로 집어넣기 위한 목적도 있지만,

루어가 수면의 물을 튀기며 미끄러지듯이 들어가다가 물속으로 힘없이 떨어지는 모습이 마치 도망가는 먹이 고기(베이트 피시)처럼 보이기 때문에 배스의 공격 본능을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제가 서 있던 자리 왼쪽에 육초가 잠겨 있는데 그곳에서도 한 번씩 푸드덕거립니다.

살포시 루어를 담가봤지만....

 

 

이번에는 탑 크랭크 루어인 버닝섀드로 최대한 멀리 캐스팅 후 감아들이는데 한 마리가 물어줬습니다.
발 앞에까지 끌고 왔는데 바로 앞 잠긴 통나무 아래로 들어가려길래 로드를 높이 치켜들었죠. 


 

안녕히 계세요~ 여러분!~

 

 

습하고 모기도 많고... 

 

집에나 가자

 

 

차에 짐을 싣고 보니 입구 쪽 붕어낚시하시던 두 팀중 한 팀이 철수하고 자리가 비었습니다.

 

10분만 던지고 가야지~

 

 

 

오른쪽 물에 담긴 나무가지 사이로 사이드 캐스팅!

 

 

카이젤 리그에 바로 한 마리가 올라옵니다.

 

 

스키핑에 1수, 탑크랭크에 1수 털림, 카이젤에 1수 했네요.

녹조로 냄새도 살짝 나고, 모기한테도 뜯겼지만 2시간 잘 놀다 왔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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