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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이야기/조행기

[4월] 배린이 사관학교 실습 교육(김해 대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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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물가에 섰습니다.

기온은 약 19도, 기압은 1011hPa, 황사와 송화가루가 많은 그럼 봄날이었습니다.

북동쪽에서 불어오는 5m/s 의 바람도 있었고요.

 


태클1 : SSOCHI N M3 BC662L / Daiwa Alphas Air TW 8.6R
태클2 : Megabass Orochi xXx Black Elseil II (F4-610K)Daiwa '17 Tatula SV TW  6.3:1
태클3
 : DOYO Urano 702H / DOYO Ragnar 7.5:1

 

 

딱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그림입니다.

넓은 강보다 이 정도 폭의 아담하고 조용한 곳이 저는 좋더라고요.

꽃가루인지 민들레 홀씨인지 모를 저런 하얀 것들이 날아다녀서 낚시를 하다보면 가이드나 라인에 찌꺼기가 많이 끼입니다.

 

 

생각보다 수심은 얼마 나오지 않는 곳이었고,

위 사진 가운데쯤 보시면 커다란 잉어무리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나무 아래나 연안가에 고기가 좀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고 던져봤지만 가능성이 없어 보였습니다.

 

 

좀 더 하류로 이동하다가 다른 곳에 잠시 들렀습니다.

 

 

우라노 H대로 프리리그 시도!

실패!

M대로 스피너베이트도 돌려보지만 따라오는 애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결국 베이트 피네스 대를 꺼내 들었죠.

제가 직접 만든 소형 지그 스피너를 천천히 던지고 감는데.. 발 앞에서 한 마리가 올라와서 치고 갔습니다.

이번엔 왼쪽 사이드로 캐스팅 해서 감아들이는데, 또 한번!

애들이 못 먹으면 먹을 수 있게 해줘야죠.

 

파요 플리커 웜을 이용한 네꼬 리그로 바닥을 천천히 콩콩 찍으면서 탐색합니다.

 

 

낭창한 쏘치 L 대라 저런 쪼꼬미 배스도 나름 재미가 있습니다.

엄청나게 토토토톡 거리면서 웜을 쪼아 댑니다.

 

 

건너편, 사선, 측면 다양하게 던져보았는데, 대부분의 쪼꼬미들이 제가 서 있는 연안 쪽에 바짝 붙어 있는 것 같더라고요.

 

 

작아도 심심치 않게 계속 반응해주니 재미가 있습니다.

애들한테 낚시꾼의 미끼는 덤비는 게 아니라고 잘 가르쳐주고 보냈습니다.

세상 나온지 얼마 안되는 어린 녀석들에게 조기교육을 잘 시켜줘야 나중에 훌륭한 6짜로 성장하겠죠.

 

 

네꼬 리그에도 계속 바늘이 빠지고 제대로 한 방에 못 먹길래 지그헤드를 이용한 카이젤 리그로 바꿔보았습니다.

근데 오히려 네꼬보다 입질 빈도는 더 안 좋네요.

요 녀석들이 제 교육을 받고 전파 교육을 한 건지...

다 눈치챈 것 같습니다.

 

 

바람도 많이 불어 수면은 일렁거리고 흐린 물이라 더블 윌로우 타입이 아닌 잔 진동을 줄 수 있는 텐덤 스타일의 스피너 베이트로 요기조기 던져 보았습니다.

 

네.. 던져만 보았습니다.

 

노오란 유채꽃을 배경으로 배스 사진을 담고 싶었지만,

현실은 낚싯대 사진밖에 못 담았네요.

 

저 사이로 넣고 싶은데..?

못 넣는 것과 안 넣는 것은 천지 차이죠.

그냥 가면 미련이 남을 것 같아 조심히 들어가 봅니다.

 

 

낚싯대를 길게 들이밀고 조심히 캐스팅..

 

고기 없네요

 

다시 아까 쪼꼬미들 재교육을 시켜주려고 했는데, 수업 시간 끝났나 봅니다.

그마저도 안 보이네요.

이맘 때쯤 날리는 하얀 꽃가루 같은 게 민들레 홀씨인가.. 뭔가 .. 몰랐는데..

가만 보니 버드나무의 꽃인 버들강아지가 날리는 거였네요.

 

겹벚꽃도 이제 바람에 날리고...

아마 조만간 철쭉이 만개할 시즌이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풍경 좋은 곳에서 쪼꼬미 배스들과 재미난 시간 보내고 왔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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