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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이야기/조행기

[7월] 김해 화목 농수로 배스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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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김해 화목 농수로 배스낚시

 

정말 오랜만의 조행기네요.

날씨도 덥고, 비 오고, 습하고, 낚시도 잘 안 가고... 블로그 포스팅도 요즘 뜸하고..

총체적 난국입니다.

 

주말에 손맛이 그리워 살포시 집 근처 화목수로를 다녀왔답니다.

사실 다녀온 지 한 달이 다 되어 가는데 차일피일 미루다 이제서야 조행기를 남기네요.

 

일시 : 2023.07.01(토). 07:30 ~ 11:30
날씨 : 맑음 , 기온 : 24도 , 습도 : 95% , 바람 : 1m/s (동) , 기압 : 1005 hPa

태클1 : SSOCHI N M3 BC662L / Daiwa Alphas Air TW 8.6R
태클2 : Megabass Orochi xXx Black Elseil II (F4-610K)Daiwa '17 Tatula SV TW  6.3:1
태클3
 : DOYO Urano 702H / DOYO Ragnar 7.5:1

 

 

여름에는 아무래도 쉐드웜이 있어야 버징도 하고 스키핑도 하고 뭐 이것저것 하는데..

태클 박스에는 짧은 시간 손맛 위주의 낚시를 추구하다 보니 대부분의 웜이 피네스 위주의 작은 웜뿐이더라구요.

 

때마침 네이버 페이 포인트가 소멸된다길래 포인트로 쇼핑을 했답니다.

 

 

 

언제부턴가 '플래시 스위머' 라고 부르는 '언더 스핀 리그' 가 유행을 했는데,

남들 다 사용할 때도 저는 고집스럽게 버티다 요즘 잘 먹힌다길래 저도 한 번 사 봤습니다.

 

 

 

여기는 화목 수로 끝지점.. 조만강과 만나기 전 무용교가 있는 수문

화목맑은물 순환센터 옆입니다.

접근성이 좋아서 차 타고 지나가다가 한 번쯤 다들 멈춰 서서 한번씩 던지고 가는 곳이죠.

죠~기 터널 안에 쏘옥 넣어 봤지만....ㅠㅠ

 

 

 

반대쪽 다리 아래쪽으로도 여기저기 던져봤지만 반응이 없습니다.

빠른 판단력으로 바로 이동!

 

 

비가 계속 왔다 갔다 하다 보니 수문을 열어서 배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좁은 수로에도 한 번씩 재미를 볼 수 있는데, 수위가 낮아서 그냥 패스합니다.

 

 

조금 상류로 올라왔어요.

물이 너무 흙탕물이고 수위도 많이 낮아요.

채비를 바닥에 내려보니 70cm 정도? 되더라구요.

 

옆에 붕어 낚시하시는 조사님 두 분 계시던데, 방해가 되지 않게 사이드로 바짝 붙여서 던져보다가 

저 멀리 건너편까지 던져서 감아봤지만..

 

반응 없어요.

 

 

그래서 다시 이동

 

낚시하시는 분들은 상당히 많이 보입니다.

오토바이 타고 가면서 가물치 노리는 분도 보이고..

붕어 찌낚시 하시는 분도 보이고..

 

 

좀 더 상류로 이동

 

여기는 가끔 들리던 곳인데 손맛은 가끔 볼 수 있었던 곳이거든요.

가운데 수초 군락이 있어 그 주변으로 던져서 살살 감아오니 드디어!

사이즈는 3짜 정도인데 '플래시 스위머' 로 드디어 첫 수를 걸었습니다.

 

역사적인 순간을 기록하기 위해 휴대폰을 꺼내 사진을 찍으려는 찰나,

바늘털이를 푸드득... 합니다.

안 빠질 줄 알았는데....와~ 한 방에 빠져 버리네요.

운 좋은 녀석!

 

 

안녕히 계세요~ 여러분~

고기 사진은 못 담고 떠나버린 자리의 물과 바늘 빠진 웜만... 덩그러니...

 

 

 

그래도 고기가 있는 건 알았으니 심기일전해서..

 

근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 고기들이 대부분 수초 아래에 박혀 있는 것 같아요.

 

오늘은 쉐드웜 언더 스핀으로 원태클 낚시를 하려고 했지만,

루어낚시는 역시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빠른 판단력으로 확률이 높은 루어를 사용해야 합니다.

 

그래서 직공 낚시로 변경

 

메가배스의 'TK트위스터' 웜의 카피품에 삽입 싱커 하나 박아서 가볍게..

살며시~ 피칭으로 수초 사이에 떨구어 넣어 보았습니다.

 

톡!~  라인이 스윽~

 

왔구나!

냅다 로드를 제낍니다.

와~ 힘이... 

피이잉~ 피아노 소리를 내면서 쭈욱 ~내달리는데.. 12LB 라인 감은 지 오래되어 살짝 불안한 느낌도 들더라구요.

아까의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랜딩까지 성공하고 나서 사진을 남깁니다.

 

 

 

4짜 초중반의 튼실한 녀석이 올라왔습니다.

비슷한 패턴으로 여기저기 던져보니 반응은 곧잘 들어옵니다.

근데, 빠르게 제압하지 못해 수초를 감아버리는 녀석..

 

 

 

아쉬움에 좀 더 튼튼한 낚싯대와 채비로 변경!

발아래 물이 졸졸 흐르는 곳!

 

그것도 새물이라고!

 

그리고 물속 수초 사이사이... 살짝 변화가 생기는 곳..

 

 

 

그런 곳에서 여지없이 반응은 하더라구요.

 

못 잡아서 그렇지

 

 

 

어느 정도 반응이 뜸해지길래 철수하려다 잠시 다른 곳으로 이동

 

포인트는 고기 몇 마리 나올 것 같았는데,

그전에 너무 더워서 제가 쓰러지겠더라구요.

 

그래서 철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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