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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야기/먹을만한 곳

제주 토속음식 몸국 고사리 해장국 전문점 탐나는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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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토속음식 몸국 고사리 해장국 전문점 탐나는 식당

 

지난 주말에는 제주도를 다녀왔습니다.

아침 식사로 몸국과 고사리 해장국을 먹었는데요.

너무 맛있게 먹어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제주 탐나는 식당

[탐나는 식당]

  •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하신상로 148 1층
  • 영업시간 : 8시 ~ 15시
  • 전화 : 0507-1392-8275

 

 

 

기록적인 폭설이 와서 고립되는 줄 알았는데 어찌어찌 눈길을 헤치고 겨우 도착한 곳

바로 서귀포시에 위치한 '탐나는 식당'입니다.

 

내부 모습

홀은 요렇게 생겼구요.

그다지 큰 가게는 아닙니다.

 

메뉴와 원산지

메뉴는 심플합니다. 

몸국과 고사리 해장국, 흑돼지 고기튀김이 전부입니다.

원산지는 쌀을 제외하고 모두 제주산인데, 어쨌든 쌀도 국내산이라고 합니다.



몸국

몸국이 나왔습니다.

1인 상으로 아주 정갈한 상차림이 눈에 띄는데요.

공깃밥의 양은 좀 적었는데, 반찬과 밥은 추가로 더 달라고 하면 무제한 공짜로 더 제공해 주신다고 해요.

반찬은 김치와 젓갈, 두부 강된장입니다.

흰쌀밥 위에 강된장 슥슥 비벼 먹어도 좋죠.

 

 

 

몸국

몸은 모자반을 뜻하는 말인데요.

제주에서는 해녀분들이 이 몸국을 많이 드신다고 하고요.

예전부터 제사상에 이 몸국이 올라갔다고 합니다.


국물은 돼지육수인데 조금 되직하고 걸쭉한 느낌입니다
모자반은 잘게 잘라 여느 해조류처럼 오독오독한 식감보다는 부드러운 식감이라 속에 부담감이 없었습니다.

몇 숟가락 먹어보니 밥을 말아야겠더라고요.

 

 

 

고사리 해장국

요건 고사리 해장국입니다.

육안으로 보기에는 고사리가 잘 안 보였는데요.

 

고사리해장국에 소면사리 추가

숟가락으로 건져 올려보니 수북하게 딸려 올라옵니다.

어떤가요?

고사리처럼 보이나요?

일반적인 고사리의 느낌과는 많이 다릅니다
고사리를 가늘게 뜯어 엄청 부드럽습니다.

마치 장조림용 소고기처럼 보이기도 하는데요.

소면사리를 추가해 고사리 해장국에 넣어서 함께 먹으니 찰떡궁합입니다.

가늘고 부드러운 고사리와 소면사리가 전혀 이질감이 없고,

입안에서 아주 부드럽게 넘어갑니다.



클리어

개인적으로 몸국도 좋았지만, 뜨끈~한 고사리 해장국이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고사리 해장국에 소면사리 추가해서 먹다가 밥 한 공기 뚝딱 말아서 먹으면

속도 편안~하고 아주 든든하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곳 '탐나는 식당'은 오후 3시까지 영업하니깐 방문하시려면 아침이나 점심으로 드셔야 하고요.

개인적으로는 아침식사로 적극 추천합니다.

 

 

누가 다 먹었찌?

 

읭?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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