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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야기/먹을만한 곳

얼큰한 선지와 내장 가득한 서울 염창동 양평신내서울해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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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큰한 선지와 내장 가득한 서울 염창동 원조양평신내서울해장국

 

지난주 서울 염창동 쪽으로 교육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의 서울 나들이(?)라 나름 숙소부터 주변 맛집까지 사전에 검색을 조금 해봤는데요.

교육이 아침부터 시작이라 하루 일찍 올라가 숙소에 짐을 풀고 저녁 식사를 하러 나왔습니다.

 

 

원조양평신내서울해장국

숙소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한 "양평신내서울해장국"

리뷰도 많고 평도 나쁘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별다른 고민 없이 바로 들어왔습니다.

 

[원조양평신내서울해장국 양천직영점]

  • 주소 : 서울 양천구 공항대로 646
  • 영업시간 : 연중무휴 (1,3째 일요일 23시~월요일 07시까지 휴무)
  • 전화 : 02-2653-3456
  • 기타 : 포장, 단체석, 배달, 주차 가능

 

 

내부모습

늦은 저녁 시간이지만 홀에 손님은 제법 계셨는데요.

저희가 나올 때쯤에는 많이 빠지셨더라구요.

 

 

먹을 땐 혼수상태, 먹고나면 중독상태

홀에는 테이블이 놓여 있고 별도의 룸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메뉴판

메뉴는 기본 해장국부터 내장이 들어간 '해내탕', 선지만 들어간 '선지탕', 야채탕, 육개장, 불고기뚝배기, 김치찌개, 도가니수육, 족발 등등 다양하게 많이 있습니다.

김포공항과 가까운 곳이라 그런지 한글, 영어, 한자, 일어 등 다양한 언어로 메뉴판이 적혀 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도가니수육에 소주 한잔하고 싶었지만, 간단하게 해내탕을 주문하였습니다.

 

 

기본 반찬에 소주 한잔

기본 반찬은 깍두기와 배추김치, 땡초와 마늘종..

김치도 아삭하고 새콤한 맛이 좋고, 마늘종도 사각사각한 식감과 알싸한 맛이 좋았습니다.

 

해내탕 등장이요~

주문한 해내탕(내장탕)과 선지가 담긴 그릇을 서비스라고 하시면서 주셨습니다.

 

 

보글보글 해내탕

수북한 내장에 쏭쏭 썬 대파가 올라가 있는 해내탕

뽀글뽀글 그릇이 뜨거워 조심해야 합니다.

국물부터 한 입 먹어보니 살짝 싱겁더라구요.

 

역시 내장탕엔 고추기름

양념장과 고추기름을 듬뿍 넣어서 빨~갛게 만들어서 먹었습니다.

고추기름을 듬뿍 넣었는데도 매콤한 맛이 그리 강하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원래 맵게 먹는 사람이 아니긴 한데...

서울 음식은 원래 좀 싱거웠나요?ㅋ

 

 

해내탕을 숟가락으로 떠보니 콩나물도 가득 들어 있고, 

내장도 가득 들어 있습니다.

근데 저희 동네(남쪽지방)에서는 보기 드문 내장들이 보이더라구요.

순대 먹을 때 볼 수 있는 허파 같기도 하고...

 

 

선지는 서비스

선지를 따로 이렇게 주시는 것도 좋았습니다.

가끔 선지 안 먹는 사람도 있고, 저처럼 좋아하는 사람도 있으니..

더 먹을 수 있잖아요. ㅋ

 

간단히 반주로 둘이서 두 병 마시고 해내탕 든든하게 먹고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올 클리어~

김치랑 기본 반찬을 계속 리필해 달라고 했더니, 나중에 서빙하시는 분께서 그냥 반찬수레를 저희 테이블 옆에 갖다 놓으시더라구요.ㅋ

서울에서의 첫 식사는 염창역 3번 출구에서 150m 거리에 위치한 양평신내서울해장국으로 시작하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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