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이야기/3D프린터
2020. 10. 29.
[3D프린터] 부러진 상다리 수리
어쩌다 보니 집에 3D 프린터가 2대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이것저것 프린터를 해보았는데, 프린터를 하는 건지 프린터기를 수리하는건지 가끔 헷갈릴 정도로 손이 많이 가네요. 어쨌든, 저희 아이들이 상 위에 올라가서 장난치다 부러뜨린 상이 집에 하나 있습니다. 상다리 고정해 주는 부품을 박살내 버렸습니다. 그 부분 외에는 멀쩡해 버리긴 아깝고, 다음에 고쳐 쓸려고 한쪽 구석에 세워져 있던 상을 꺼냈습니다. 생활 프린팅 도전! 멀쩡한 부품을 하나 풀어서 자로 치수를 재어가며, 캐드로 20년 만에 3D모델링을 시작해 보았습니다. 그래도 고등학교 시절 좋은 선생님을 만나 캐드는 어디가도 꿀리지(?) 않을 정도로 2D,3D,LISP 까지 다 배웠는데, 세월의 흐름에 장사 없는지.. 명령어도 기억이 나질 않아 인터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