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스피너베이트나 쉐드웜 운용을 mh로 했는데 손이랑 어깨 피로도가 계속 쌓이는 거 같았습니다.
그래서 큰 맘 먹고 사용빈도가 적은 울라대를 처분하고 m스펙의 메가배스 오로치 블랙 엘자일 (F4-610k) 모델을 중고로 영입하였습니다.
사무실 바닥에 원피스 지관을 내려 놓고 두근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살포시 칼질을 해봅니다.
쏘옥~
생각보다 로드가 깨끗합니다.
들어보니 가볍고 짱짱한 느낌입니다.
퇴근 시간만 기다리다 땡!~하자마자 노트북 집어넣고 뒤도 안 돌아보고 사무실을 나왔습니다.
로드 테스트 겸 마수를 위해 가깝고 가능성이 높은 화목수로로 달렸습니다.
ml로드에 올려있던 구형 스콜피온 릴을 옮겨서 결착하고 3/8oz 스피너베이트를 채비하였습니다.
첫 캐스팅을 하는데 정말 손에 힘 하나 안 들이고 주욱~ 날아가는데 ‘엇!이거 뭐지?’ 이런 생각이 듭니다.
사이드 캐스팅, 백 캐스팅, 언더 캐스팅 손에 부담없이 죽죽 잘 날려주고 착수음도 별로 없이 원하는 곳에 쏙쏙 잘 들어갑니다.
이래서 다들 ‘오로치~오로치~’ 하는구나 싶습니다.
그간 mh대로 참 힘들게 낚시를 하고 있었구나 라는 생각도 들구요.
m스펙의 로드를 사용해보지 않아 비교하기가 애매하긴한데 첫 느낌이 아주 좋습니다.
연안 가까이 사이드로 캐스팅 후 천천히 릴링해오다 한마리가 올라옵니다.
랜딩 시 느낌은 로드 허리가 딱 짱짱하게 받쳐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스피너 베이트로 일단 마수를 하였으니 이번엔 노싱커 웜 채비를 던져 보았습니다.
얘로도 한 마리 걸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해가 떨어지는 황금시간에 한 시간 짬낚만 하고 철수하다보니 더 이상의 소식은 없었습니다.
그간 사용하던 타란엣지mh로드는 바텀 위주의 채비를 운용하고 오로치 엘자일은 쏘감 용도로 사용할 예정인데, 정말 마음에 드네요.
당분간은 얘만 들고 원태클로 자주 나가게 될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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