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집에서 살림을 살고 있다 보니 반찬은 사서 먹기도 하고 괜찮은데..
매일매일 먹을 국이 고민입니다.
가족 중 오미크론 확진자가 있어 목에 자극적인 음식보다는
맑은 국물이 좋을 것 같아 어젠 소고기 미역국 먹고 오늘은 어묵국을 끓여보았습니다.
## 4인분 기준
- 필수재료 : 어묵(6장), 곤약(500g), 무(반개)
- 선택재료 : 양파(반개), 대파(반대)
- 양념(숟가락계량) : 물(3L), 육수팩(1개), 국간장(1.5), 참치액(2), 굴소스(1)
[재료 준비]
먼저 재료부터 준비해볼게요.
물(3L)에 육수팩을 넣고 일단 물을 끓여 줍니다.
무(반개)는 나박나박 썰고, 어묵(6장) 도 숟가락으로 떠먹기 편하게 작은 사이즈로 잘라줍니다.
무 썰다가 한 토막 먹어봤는데, 아삭하고 시원한 맛이 배를 먹는 것처럼 맛있더라구요.
곤약(500g)은 저희 딸이 좋아해서 좀 많이 넣었습니다.
단면으로 썰어 놓은 모습이 키조개 관자가 생각되기도 하고,
제가 배고픈가 봐요. ㅋ
탕국 끓일 때처럼 깍둑 썰어서 준비해 둡니다.
어묵국에는 무랑 대파가 많이 들어가면 맛있잖아요.
굵직한 대파 한놈 골라서 어슷어슷 썰어줍니다.
[요리 시작]
이제 본격적으로 곤약 어묵국 끓여 볼게요.
물이 끓으면 익는데 오래 걸리는 무 먼저 넣어주세요.
육수팩 만으로는 뭔가 부족한 맛이 나서 참치액(2), 굴소스(1), 국간장(1.5) 넣어줍니다.
그래도 살짝 1.7% 정도 부족한 것 같지만 괜찮습니다.
어묵이 들어가서 국물에 우러나면 맛이 또 달라지니깐요.
무는 젓가락으로 찔러 익었는지 확인합니다.
어느 정도 익었다면 이제 어묵을 넣어주세요.
어묵이 팅팅 불기 시작하면서 물 위로 슬쩍 떠오릅니다.
그러면 이제 곤약도 넣어줍니다.
곤약 넣고 한소끔 끓이다가 양파랑 대파 추가로 넣어주시고,
뚜껑 덮어서 슬쩍 조금 더 끓여준 다음에 마무리하면 됩니다.
시원하고 부담 없는 곤약 어묵국 완성이요~
초록 초록한 대파 색감이 들어가서 한결 산뜻해 보이고 좋네요.
근데, 한 냄비 끓여놓고 재탕에 삼탕까지 몇 끼는 먹을 거라....
사실 재료 넣는 순서도 크게 상관없습니다.
그럼 맛있게 드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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