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한재미나리와 삼겹살을 먹고 남은 미나리를 활용해 미나리 나물 무침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2022.03.21 - [음식이야기/먹을만한 곳] - 청도 한재미나리로 봄내음 물씬! 미나리 삼겹살
재료부터 보고 가실게요.
- 필수재료 : 미나리(450g), 소금(1)
- 선택재료 : 식초(1)
- 양념(숟가락계량) : 멸치액젓(1), 매실 엑기스(1), 참기름(1.5), 소금(0.5), 깨소금(1)
1. 미나리 손질
미나리는 생명력이 강해 더러운 물에도 잘 자라기 때문에 예전에는 정말 깨끗하게 씻어야 했습니다.
사이사이 거머리가 붙어 있기도 했거든요.
하지만 요즘 미나리는 키우는 환경이 좋아져서 그 정도는 아니고,
한재 미나리의 경우 지하 암반수를 활용한 무농약인증을 받은 제품이라
밭에서 바로 뜯어서 먹어도 될 정도로 깨끗합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스뎅볼에 물을 받아서 식초(1큰술) 넣고 미나리를 15분 정도 담궈 준 다음
흐르는 물에 씻어서 물기를 털어 준비해 둡니다.
식초의 산성 성분으로 인해 벌레들이 죽는다고 하네요.
2. 데치기
미나리나 시금치 같은 나물 종류는 처음에 엄청 많아 보여도
데쳐 놓으면 숨이 죽어 그 양이 얼마 되지 않습니다.
끓는 물에 소금(1) 넣어줍니다
소금을 넣으면 미나리 초록색이 좀 더 살아난다고 해요
일반적인 미나리는 굵은 뿌리쪽부터 넣어서 데쳐주지만,
한재 미나리는 뿌리쪽도 부드러우니 그냥 넣어줍니다.
살짝 숨이 죽으면 꺼내서 찬물에 행궈줍니다.
30초~1분 정도면 충분할 거예요.
찬물에 헹군뒤 물기를 꼭 짜서 썰어줍니다.
먹기 좋은 크기(3.42cm) 로 썰어줍니다.
썰어 놓은 미나리를 한움큼씩 쥐고 물기를 한번 더 짜주고 볼에 담아 줍니다.
3. 무치기
끓는 물에 데쳐서 물기를 꼭 짜둔 미나리는 이제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내기만 하면 됩니다.
멸치액젓(1), 매실엑기스(1) 넣어주고요.
참기름(1.5), 소금(0.5), 깨소금(1) 넣고 조물조물 무쳐 주면 완성!
참기름은 처음에 1큰술만 넣었다가 고소한 맛이 부족한 것 같아 조금 더 추가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소금은 처음에 싱거워서 좀 더 넣었는데,
나중에 밥 먹을 때 되니 다시 짜더라구요.
그러니 소금은 1/2큰술 넣은 다음 간을 보고 가감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미나리 무침 완성
봄향기 가득한 미나리 무침이 완성되었습니다.
양념 재료도 특별한 게 없고, 집에 다 있는 것들이라
미나리만 한단 사서 절반은 삼겹살이랑 구워 먹고,
남은 절반은 나물로 무쳐서 반찬으로 두고 먹으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럼 오늘도 맛있게 드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티스토리 댓글과 공감♥은 로그인이 필요 없습니다.
로그인하시면 구독 가능합니다.
'음식이야기 > 요리레시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냉라면 레시피! 무더운 날씨엔 시원한 냉라면 만들어 드세요. (56) | 2022.05.25 |
---|---|
간단하지만 맛있는 사골 부대찌개 레시피 (65) | 2022.05.06 |
간단한 삼겹살 제육볶음 레시피 (56) | 2022.04.21 |
새콤달콤 뚝딱 만드는 반찬! 오이탕탕이 (68) | 2022.04.01 |
백종원? 박막례? 매콤새콤 비빔국수 레시피 (41) | 2022.03.15 |
삼겹살 브로콜리 무조림 요리 레시피 (74) | 2022.03.11 |
봄이 오는 소리! 미더덕 달래 된장찌개 (61) | 2022.03.04 |
의식의 흐름대로 만들어본 브로콜리 🥦 스팸볶음 (44) | 2022.03.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