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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야기/먹을만한 곳

창원 귀산 앞바다가 보이는 프리미엄 카츠전문점 카츠미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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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귀산 프리미엄 카츠 전문점 "카츠미도리"


직장인의 금요일

왠지 외식이 땡기는 그런 날입니다.

함께 일하는 직장동료가 외식이 많이 땡겼나 봅니다.

점심을 사주겠다고 같이 나가자고 하네요.

 

 

창원 귀산 카츠미도리

그리하여 도착한 곳은 프리미엄 돈카츠 전문점 '카츠미도리' 입니다.

주차는 캐노피 형식으로 1층에 가능하지만 주차공간이 그리 넉넉한 편은 아닙니다.

2층은 '카츠미도리'가 운영 중이고, 3층은 카페가 운영 중입니다.

가게 주차장은 만차라 적당한 골목길에 주차를 하고 방문하였습니다.

 

 

 

요즘 창원 귀산에는 분위기 좋은 카페와 식당이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곳 '카츠미도리' 주변에도 새로운 큰 건물들이 불과 1~2년 사이 엄청 많이 지어졌습니다.

 

 

 

프리미엄 돈카츠 전문점 '카츠미도리'

얻어먹는 입장이라 편의점 삼각김밥도 좋다고 했는데, 프리미엄 돈카츠를 먹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오픈형 주방

매장은 오픈형 주방으로 주방 앞쪽에는 바 형식의 테이블에  6개의 의자가 놓여 있고,

홀에는 깔끔한 하얀색 테이블이 놓여 있습니다.

평일 점심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손님들이 앉아 있었습니다.

 

다들 일은 안 하나?

 

메뉴판

히레카츠(안심) 정식으로 주문을 하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어떤 메뉴가 잘 나가는지 물어보니,

로스카츠(등심)와 로스+에비후라이가 잘 나간다고 합니다.

에비후라이는 왕새우 2마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식전 계란찜 (차완무시)

 

일본식 계란찜(차완무시)

일본식 계란찜 차완무시가 식전에 제공됩니다.

계란찜인데 겉보기에는 마치 푸딩처럼 매끈합니다.

근데 맛이 밍밍하면서 짭조름한 맛이 처음 먹어보는 거라 그런지 제 취향은 아닌 것 같습니다.

 

 

 

카츠미도리 외부 바다뷰

창 밖으로는 창원 귀산 앞바다가 건물 사이로 보입니다.

우측의 계단으로 올라가는 곳은 예전에 포스팅했던 '더원' 식당&카페입니다.

 

2021.12.02 - [음식이야기/먹을만한 곳] - 창원 귀산 카페 or 맛집! 더원(THE ONE) 차와 식사를 한방에!

 

창원 귀산 카페 or 맛집! 더원(THE ONE) 차와 식사를 한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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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yehole.tistory.com

 

 

카츠미도리 내부 

근데, 가게를 둘러보다 보니 뭔가 이상한 게 느껴졌습니다.

서빙하시는 분도, 주방에 계신 분도,  이곳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이 모두 연세가 있어 보이더라구요.

계산하고 나오면서 궁금해서 여쭤봤습니다.

 

혹시 실버 취업 프로그램 같은 걸 통해서 직원을 구한 건지..?

 

정답은..?

 

정년 퇴임하시고 가족끼리 모여서 매장을 운영하신다고 합니다.

음식이 나오길 기다리면서 주방을 살펴보니 연세 지긋하신 어르신들께서 정신이 없어 보였습니다.

연세도 있으신 분들께서 열심히 조리하고 서빙하시는 모습이 보기에 좋아 보였습니다.

 

 

 

히레카츠 정식

 

카츠미도리의 히레카츠 정식

돼지고기 안심으로 만든 히레카츠는 독특하게 아주 두툼하게 조리되어 6조각이 나왔습니다.

장국과 공깃밥, 기본 반찬들과 함께 1인 상으로 서빙해 주셨습니다.

 

 

 

히레카츠 정식

밥은 절반 정도 담겨 있었는데  양이 적게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오랜만에 먹어보는 히레카츠는 부드러운 고기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아주 두툼하다 보니 씹는 식감이 있었습니다.

 

 

두툼~하구만

먼저 기본 소스에 찍어 한입 먹어 보았습니다.

 

와사비와 소금 받침이 독특하네

소금만 찍어서도 먹어보고,

와사비 올려서도 먹어보고,

 

 

 

히레카츠

소스 + 와사비 + 소금 올려서 먹어도 보고..

처음에는 '음~ 나쁘지 않네...' 라고 생각했는데,

먹다 보니 고기가 너무 퍽퍽합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금방 식어버리네요.

고기와 튀김옷이 살짝 따로 노는 부분도 보이고, 두 조각 정도 남았을 때는 마치 통닭의 닭가슴살처럼 목이 메였습니다.

 

 

참깨과일소스 / 유자드레싱

테이블에는 참깨과일소스와 유자드레싱이 있었는데, 양배추 샐러드에 원하는 드레싱 소스를 뿌려서 먹으면 됩니다.

두 가지 소스를 함께 뿌려 섞어서 먹으려다 참깨과일소스로 고소하게 한 번, 절반 정도 남겨두고 유자드레싱을 올려 상큼하게 두 번 먹어보니 더 좋았습니다.

 

 

 

카츠미도리 셀프바

기본 반찬과 소스는 셀프바에서 편하게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음식은 언제나 클리어

오늘도 언제나처럼 깨끗하게 잘 먹었습니다.

얻어먹는 입장에 맛이 없다. 고기가 퍽퍽하다. 이런 말은 하면 안 됩니다.

 

아주 맛있게 잘 먹었다고 얘길 했습니다.ㅋ

 

 

후식 (푸딩)

 

후식으로는 푸딩이 제공되었는데요.

식전에 먹었던 차완무시와 식후 푸딩이랑 식감이 똑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식후에는 입안을 깔끔하게 해 줄 수 있는 다른 메뉴를 내어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매장 분위기도 좋고 음식 비주얼도 괜찮았는데요.

다만, 히레카츠는 너무 퍽퍽해서 좀 아쉬웠네요.

다른 메뉴를 먹어봤다면 모르겠지만, 히레카츠만 먹어본 입장에서 재방문의사는 없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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