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NT🧨 아니고 TMT 피자 🍕

집 앞에 피자 가게가 하나 새로 생겼습니다.
그래서 동네 상권을 파악(?) 하고자 피자를 주문해 보았습니다.
폭탄 같은 맛이라 TNT인가?라고 생각했는데, 자세히 보니 TNT가 아니라 TMT입니다.
Too Much Talker? 가 아니라 Too Much Topping이라고 합니다.

TMT 피자를 검색해보니 울산에서 시작된 브랜드인 것 같습니다.
울산에 매장이 많이 보이고 부산, 김해로 체인을 늘려가고 있는 것 같아요.

티엠티피자 메뉴

라지 두 판에 29.9천 원이라 저렴하다고 생각했는데,
별로 투 머치하게 토핑을 추가하지 않았는데도 어느덧 가격은 4만 원을 훌쩍 넘겼습니다.

저희가 주문한 피자는 베이컨 쉬림프와 TMT피자입니다.
거기에 엣지 속 스트링치즈만 한 줄 추가했어요.
방문 포장이니 배달료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TMT피자

요건 TMT 피자구요.

베이컨 쉬림프 피자

요건 베이컨 쉬림프 피자입니다.

사이드로 핫소스, 파마산 치즈, 피클, 갈릭 디핑소스와 파머 빌 요거트 소스를 넣어 주셨습니다.
다른 건 다 아는 녀석인데 요거트 소스는 생소하네요.

일단 TMT 피자에 소스를 다 때려 넣습니다.
갈릭디핑, 핫소스, 파마산까지..
왜냐구요? 공짜잖아요. ㅋ
원래 공짜는 양잿물도 마시는 거라 배웠습니다.

그리고 베이컨 쉬림프 피자도 포개어 줍니다.
요즘에 피자는 이렇게 포개서 먹는 거라더라고요

베이컨 쉬림프+TMT피자입니다.
맛은요?
죄송합니다.
저는 피자는 그냥 다 맛있는 사람이라…
맛있더라구요 ㅋ

저희 가족들 투표 결과는 TMT 보다 쉬림프가 더 맛있다고 합니다.

도우가 살짝 오버쿡 된 거 같지만, 먹기 적당했습니다.
아마 사진에 후보정이 조금 들어가서 그런 것 같아요.

요거트 소스에도 찍어 먹어봤는데요.
음.. 그냥 달달시큼한 요거트 맛입니다.
거부감이 들지도 않고, 그렇다고 엄청 맛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요거트 소스는 굳이 없어도 될 거 같아요.

굽네 치킨

순식간에 피자를 헤치우고 칼로리를 더하기 위해 굽네치킨을 주문했어요.
빵가루를 입힌 것 같은 굽네 바사삭과 고추바사삭

블링블링소스

블링블링한 소스를 3개나 줍니다.

앞에서부터 고블링, 마블링, 러블링 (맞나?)
고블링에 찍어먹으니 양꼬치 소스와 비슷한 것 같아요.
괜찮네요.
TMT 피자와 굽네치킨으로 TNT같은 칼로리 폭탄을 몸에 안고 아들과 공 잠깐 차고 쓰러질 뻔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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