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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여행

시공(時空)을 초월한 자연, 아르떼 뮤지엄 여수(ARTE YEO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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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時空)을 초월한 자연, 아르떼 뮤지엄 여수(ARTE YEOSU)

 

20대 직장 동료에게 물어봤습니다.

 

여수에 여행가려는데 좋은 곳 추천해줘~

 

아르떼 뮤지엄에 가라고 하네요.

 

아르떼 뮤지엄

국내에 제주, 강릉, 여수 3곳에서 전시되고 있구요.

다양한 주제의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입니다.

여수에 있는 아르떼 뮤지엄의 경우 해양 관광 도시 여수에 걸맞게 오션(Ocean)을 테마로

1,400여 평의 공간에 다채로운 12개의 미디어아트를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설마 웨이팅?

여수 엑스포 국제관 지하에 주차를 하고 A동 3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지하에 차를 진입하니 '카카오 T'에서 주차비를 사전 정산할 수 있다는 알림이 뜹니다.

뭔가 GPS 기반으로 맞춤 안내를 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신기한 세상입니다.

 

지하에서 3층까지 올라가는 길이 좀 헷갈리더라구요.

올라가면서 '이 길이 맞나?' 고민되었습니다.

 

 

 

 

아르떼뮤지엄 여수 입구

3층 올라오는 계단에서 위를 볼 때는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는 것처럼 보였는데,

막상 올라와 보니 입장하는 곳은 한적했습니다.

다들 그냥 쉬고 있었나 봐요.

 

 

 

[아르떼 뮤지엄 여수]

  • 주소 : 전남 여수시 박람회길1 여수세계박람회 국제관 A동 3층
  • 전화 : 061-663-8008
  • 관람시간 : 10시 ~ 20시 (연중무휴)
  • 주차비 : 3시간 무료(매표소 등록 필요)

 

 

[이용요금]

대 상 입장료
성인
(20세 이상)
17,000
청소년
(14~19세)
13,000
어린이
(8~13세)
10,000
유아
(36개월 이하)
무료

*. 여수, 순천, 광양 시민은 2,000원 할인

 

 

티켓팅

티켓은 무인발급기에서 발급하구요.

옆에 있는 매표소에 가서 차량 번호를 등록하면 3시간까지 무료 주차가 가능합니다.

 

 

 

- FLOWER

첫 번째 테마인 FLOWER 는  미디어와 거울을 결합한 무한한 공간에 '환영'이라는 꽃말을 가진 등나무 꽃이 흩날리는데요.

시시각각 변하는 컬러의 등나무 꽃이 엄청 화려해 보였습니다.

FLOWER

 

 

 

- BEACH_Aurora

두 번째 주제는 아름다운 빛을 비추는 오로라와 끝없이 펼쳐진 해변에 밀려오는 파도,

바닥에 앉아 파도소리와 함께 바라보면 여기가 어디인지 헷갈리더라구요.

한 동안 멍~하니 바라보니 힐링되는 기분이었습니다.

 

 

오로라 해변

 

 

 

 

- PINK LAGOON

세 번째 공간은 상상 속에나 존재할 것 같은 몽환적인 컬러와 실루엣으로 보이는 플라밍고입니다.

사람들이 다가가면 도망갔다가 다시 돌아온다고 하는데요.

가만히 서 있어보니 그냥 지들끼리 이리저리 배회하고 다니더라구요.

 

 

핑크 라군

 

 

 

- LIVE SKETCHBOOK

다음 만난 공간은 직접 그린 그림을 스캔해서 스크린 속으로 보낼 수 있는 곳이었는데요.

많은 아이들이 열심히 자기만의 작품세계에 빠져 있었습니다.

 

라이브 스케치북

 

저도 해보고 싶었는데 자리가 없어 실사로 스캔하여 바로 스크린으로 쏴 보았습니다.

그려서 스캔하면 스크린에 나와요
동심 파괴(?)

제 손 모양의 복어 한 마리가 유유히 스크린을 헤엄치고 다니고 있습니다.

보고 있으니 뿌듯~하더라구요.ㅋ

 

 

- WATERFALL

 

다음 공간은 8M 높이에서 쏟아지는 웅장한 폭포를 볼 수 있는데요.

수많은 거울을 통해 무한히 확장되는 폭포의 모습이었습니다.

 

장엄한 폭포

 

 

- STAR

페이퍼 아트와 조명을 밤하늘의 별로 표현한 공간입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다양한 색의 별들이 거울을 통해 마치 내가 우주 속 별빛 한가운데 들어와 있는 느낌이 든다고 합니다.

 

 

반짝반짝

 

주변뿐만 아니라 바닥도 거울로 되어 있어 치마를 입고 오신 여성분들은 입구에서 별도의 가리개를 대여할 수 있습니다.

 

별빛이 내린다~ 샤라랄라 라랄라~

상당히 예쁜 공간이었습니다.

 

 

 

- MOON

거울 속으로 무한히 확장되는 달토끼가 함께 놀아줄 친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달토끼

 

 

- WORMHOLE

 

공간을 초월한 새로운 차원으로의 여행

 

뭔가 힙합스런~(요!~)

 

 

 

 

- WAVE

 

쏟아질 듯 갇혀 있는 초대형 파도,

두 번째 만났던  오로라 해변이 심적인 안정을 주는 곳이었다면,

이곳의 파도는 불안감을 주는 파도였습니다.

 

무서운 파도

그래서인지 관람객도 가장 적게 있더라구요.

다들 들어왔다 금방 나가는 분위기였습니다.

 

 

 

- GARDEN

마지막 공간은 가장 넓은 곳에 펼쳐진 빛의 정원이었습니다.

이곳에서는 3가지 테마를 더 만날 수 있었는데요.

 

#1. 오션, 여수가 꿈꾸는 바다

#2. 명화를 담은 빛의 정원

#3. 가든에서 만나는 세 가지 정글과 페르소나

 

 

정글과 페르소나
여수가 꿈꾸는 바다
명화를 담은 빛의 정원(우)

공간도 가장 넓고 한 가지 테마가 아닌 여러 가지 테마가 시간에 따라 계속 변하다 보니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마지막 공간이다 보니 나가기가 조금 아쉽기도 했구요.

 

 

 

 

아르떼 뮤지엄 여수는 넓은 공간에 다양한 미디어아트를 감상할 수 있어서 좋았는데요.

아이들도 좋아하고 다른 가족들도 괜찮은 곳이었다고 하였습니다.

근데, 정작 저는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이런 가상의 자연보다 실제의 자연이 훨씬 좋은 것 같습니다.

 

여수에 왔으니 이제 진짜 바다 보러 가야겠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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