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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이야기/조행기

[1월] 겨울 부산 둔치도 배스 루어낚시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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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겨울 부산 둔치도 배스 루어낚시

 

 

이번 주도 부산 둔치도에 배스 보러 다녀왔습니다.

6시에 알람을 맞췄는데, 눈을 뜨니 6시 45분이더라구요.

 

일시 : 2022.01.16. 07:40 ~ 11:40
날씨 : 살짝 흐림 , 기온 : -2 ~ 6도 , 습도 : 67% , 바람 : 1m/s (북서) , 기압 : 1022 hPa

태클1 : SSOCHI N M3 BC662L / Daiwa Alphas Air TW 8.6R
태클
2 : Megabass Orochi xXx Black Elseil II (F4-610K) /Daiwa '17 Tatula SV TW  6.3:1
태클
3 : DOYO Urano 702H / DOYO Ragnar 7.5:1

조과 : 1수

 

 

 

 

주섬주섬 옷을 챙겨 입고 포인트에 도착하니 7시 40분이었습니다.

지난 번에 왔던 서낙동강 합수부쪽으로 왔습니다.

 

 

아직 해가 안 떴네요.

저 멀리 보이는 산은 방향을 보건데 아마도 부산 구덕터널 위 구덕산이 아닐까 추측됩니다.

 

 

 

지난 번 왔던 합수부 좌대 위에 자리가 있어 올라탔습니다.

날씨가 조금 풀렸는지 들어오는 길 얼음이 조금 녹았더라구요.

 

진입 시 조심해야 겠습니다.

 

 

2022.01.11 - [낚시이야기/조행기 (2022년)] - [1월] 겨울 배스낚시 부산 서낙동강 둔치도

 

[1월] 겨울 배스낚시 부산 서낙동강 둔치도

지난 주말 열심히 집에서 밥하고 설거지하고 밥하고 설거지하고 일요일 아침에 낚시를 하러 다녀왔습니다. 겨울에 제일 만만한 곳 부산의 "둔치도"입니다. 부산 둔치도 배스낚시 일시 : 2022.01.09.

eyehole.tistory.com

 

 

7시 50분이 되니 구덕산 위로 해가 빼꼼 나옵니다.

오늘은 해가 상당히 깨끗하게 보입니다.

 

다운샷, 노싱커, 스몰러버지그 등 지난 번과 유사한 패턴으로 채비를 캐스팅하였는데요.

지난 번에는 그래도 입질이 제법 들어왔는데, 

아직 아무런 입질이 없습니다.

 

 

 

빼꼼 보이던 태양이 1분만에 다 올라왔습니다.

정말 빠르게 올라오네요.

 

해가 좀 올라오면 수면도 따뜻해져 물고기들도 아침 식사하러 돌아다녀야 할텐데,

여전히 반응이 없습니다.

 

10시까지 열심히 던졌습니다.

지난 주에는 8시반쯤부터 10시까지 입질이 계속 들어왔기 때문에,

혹시 몰라 10시까지는 던져보기로 하였습니다.

하지만 단 한 번의 입질도 받아보질 못했습니다.

 

 

 

 

 

하류쪽으로 이동하면서 던져보기로 합니다.

오늘 정말 사람 많네요.

건너편에는 붕어낚시 하시는 분들의 텐트가 쫙 펼쳐져 있고,

이쪽에는 루어낚시 하시는 분들이 군데군데 서 계십니다.

 

먼저 와 계신 분께 인사를 드리고 얘기를 나눠봤는데 알고 보니,

온라인으로 알고 지내던 네이버 카페 회원분이셨습니다.

 

실력자분들이 많아서 간간히 한 마리씩 뽑아내긴 한데,

대체적으로 다들 어려운 분위기였습니다.

 

 

 

 

발 앞에 있는 수초 아래부터 살짝살짝 던져보고 

저멀리 다운샷으로 캐스팅 하고 옆에 계신 분들과 거리두기를 하면서 얘기나 나누고 있었습니다.

 

툭!

이 어려운 날 입질이라닛!!?

 

절대로 놓칠 수 없다!

 

신중하게 기다려 줍니다.

라인이 스윽 딸려 가는 걸 보고 훅셋합니다.!

 

 

 

쪼꼬미 배스 한 마리가 나와주었네요.

그래도 그게 어딘가요.?

 

면꽝하고 나니 숙제를 마친 것처럼 뭔가 홀가분한 마음입니다.ㅎㅎ

 

 

 

 

 

 

사용한 채비는 다운샷 채비이고,싱커와 루어의 단차는 약 30~40cm 정도

사용한 웜은 ATZ사의 매치 웜입니다.

 

 

다시 이동!

 

 

 

 

둔치교 아래쪽입니다.

이곳은 바닥에 돌무더기가 많아 고기들이 잘 붙어 있는 곳인데요.

둔치도 입구이다 보니 워낙 많은 사람들이 방앗간 참새처럼 들렀다 가는 곳입니다.

 

그래서 타이밍이 안 맞으면 어려운 곳이기도 합니다.

 

 

 

 

 

경량 프리리그(2.5g싱커)로  발 앞... 

그리고 전방을 던지면서 천천히 탐색해 보았습니다.

 

이렇다 할 입질이 없어 피네스 모드로 변경합니다.

캐스팅 후 바닥에 루어를 안착시키고 움직이지 않습니다.

 

슬랙라인(여유줄)을 주고 물속의 라인만 주시합니다.

엄청 예민한 시기에 물고기는 우리가 손으로 느끼는 것보다 훨씬 빨리 입질과 뱉어내는 것을 반복합니다.

 

가만히 라인을 보고 있으니 눈물이 납니다.

라인이 한번씩 탁탁 튀고 살짝 끌려 가는데,

확실하게 챔질하기 위해 계속 기다렸습니다.

 

제 생각에 1분은 기다린 거 같은데, 확실한 바이트가 안 들어오네요.

 

결국은 집에 갈 시간이 다 되어 마무리 하였습니다.

극악의 난이도에서 꼭 잡아내고 싶었는데, 결국 집행은 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래도 겨우 1마리라도 잡아 꽝은 면해서 다행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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