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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이야기/조행기

[1월] 겨울 배스낚시 부산 서낙동강 둔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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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열심히 집에서 밥하고 설거지하고 밥하고 설거지하고

일요일 아침에 낚시를 하러 다녀왔습니다.

 

겨울에 제일 만만한 곳 부산의 "둔치도"입니다.

 

부산 둔치도 배스낚시

 

일시 : 2022.01.09. 07:30 ~ 12:30
날씨 : 맑음 , 기온 : -1 ~ 7도 , 습도 : 65% , 바람 : 1m/s (북동) , 기압 : 1022 hPa

태클1 : SSOCHI N M3 BC662L / Daiwa Alphas Air TW 8.6R
태클
2 : Megabass Orochi xXx Black Elseil II (F4-610K) /Daiwa '17 Tatula SV TW  6.3:1
태클
3 : DOYO Urano 702H / DOYO Ragnar 7.5:1

조과 : 1수

 

 

 

 

토요일, 일요일 많은 앵글러들이 낚시를 하였을 것 같아

그나마 발길이 조금 뜸한 서낙동강 합수부 쪽으로 갔습니다.

 

 

 

7시 반에 포인트에 도착하여 길을 헤치고 들어갑니다.
만약 먼저 온 분이 계시다면 다른 곳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선 진입자가 있으려나..?
차는 없는데..

 

다행히 아무도 없네요.
바닥이 얼어 있지만 잘못하면 푹 빠질 수 있으니 조심해서 진입합니다.

 



오늘은 다른 곳은 안 가고 여기서만 할 계획이라
메이호 7055n 태클박스를 들고 왔습니다.


간식도 좀 챙기고, 힘들면 앉아도 될 만큼 튼튼한 녀석입니다.

 

 

2020.11.14 - [낚시이야기/제품 후기] - [메이호] VS-7055N 태클박스 구매 후기 / 규격 / 옵션 파츠(로드거치대,컵홀더)

 

[메이호] VS-7055N 태클박스 구매 후기 / 규격 / 옵션 파츠(로드거치대,컵홀더)

오늘은 너도나도 들고다닌다는 그 태클박스 "메이호" 그 중에서 가장 작은 사이즈에 해당하는 7055N 구매 및 개봉 후기를 준비해 보았습니다. 7055 와 7055N 의 차이는 무게 중심을 잡아주는데 도움

eyehole.tistory.com


손 시려워 채비하기도 힘드니 낚싯대도 3개를 가지고 왔습니다.

 

  • Heavy 로드: 프리리그와 다운샷
  • Medium 로드: 노싱커
  • Light 로드: 스몰러버지그

 

를 세팅했습니다.

 

7시 반이 일출 시간이라 새해에 못 본 해도 볼 겸 시간 맞춰 왔는데,

부산 쪽 하늘에 구름이 많아서인지 해가 안 보이네요.



집에서 나올 땐 바람도 불고 쌀쌀했는데,
여기는 오히려 바람도 전혀 없고 따뜻한 기분입니다.

 


 

 

h대로 일단 프리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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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제 최애 태클 인증샷도 한 장 남겨 줍니다.
메가배스 오로치 F4-610k 로드 + 다이와 타튤라 SV TW 릴 + 바리바스 빅트라우트 모노 라인 입니다.

 

m대로 재블린 노싱커채비로 던져 봅니다.

전방에 캐스팅 후 천천히... 드래깅...트위칭... 


투두둑!

 

도착한 지 20분 만에 첫수를 올립니다.
사이즈도 준수합니다.

 

 

 

 

저 멀리 산 위에서 해가 올라오길래..

태양을 삼켜라

 

잿빛 하늘이 서서히 노랗게 물들어 갑니다.



이번에는 베이트 피네스 태클(쏘치 BC662L + 다이와 알파스 에어 TW 8.6R) 에

3.5g 스몰 러버 지그를 채비하였습니다.

 



쉘로우 연안에 고기가 붙어 있을까 싶어 스몰 러버 지그를

가까운 곳 위주로 캐스팅 후 살살 드래깅


반응 없어유. ㅠㅠ



채비에 부유물이 조금씩 걸려 나옵니다.

 

그래서 채비가 바닥에 묻히지 않게

가벼운 채비를 사용하거나 띄울 수 있는 채비가 유리할 거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멀리 던질 수 있으면서 띄울 수 있는 채비

바로 다운샷 리그 입니다

 

 

11시 방향 건너편까지 캐스팅 후

천천히 슬랙 라인(여윳줄)을 흔들어주며 조금씩 감아 들이니 입질이 들어왔습니다.

 

툭!

 

하고 묵직하길래..
냅다 로드를 제꼈는데…

 

 

빠졌네요.
챔질이 빨랐나 봅니다.

아.. 아까비

 


입질은 다섯 번 정도 받은 것 같은데,
챔질 미스 나거나 후속 바이트가 없어서 결국은 한 마리밖에 못 보고 철수합니다.

 

첫 입질은 그다지 예민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정확하게 들어오는데,

후속 입질이 너무 예민합니다.

 

먹기 위한 바이트라기보단 호기심에 의한 바이트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결국 인내심 싸움인 걸까요?

 

 

 

 

철수길에 둔치교에 잠시 들렀습니다.
그냥 가기 아쉬워 잠시만 던져보고 갈려구요.

 

 

차에 채비와 태클은 다 넣어두고 베이트 피네스 태클에 스몰 러버 지그 하나만 들고 갔습니다.

 

채비가 터지거나, 고기 한 마리만 잡으면 철수할려구요.

 



오늘도 여전히 둔치도에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런데 고기 잡는 사람은 잘 안 보였습니다.


건너편 안쪽 밭에서는 그래도 좀 나왔다곤 하는데...


어제 이미 많은 사람들이 다녀간 탓일까요?

분명 고기는 있는데, 상당히 예민한 느낌입니다.

 

 

 

스몰 러버 지그에 숏바이트만 다섯번은 받은 것 같아요.

 

처음엔 바닥을 천천히 긁었는데 어필력이 약한 것 같아
스몰러버지그 스커트가 확 펴지도록 호핑 액션을 살짝살짝 주었습니다.


중층에서도 유영시켜 보구요.
계속 툭툭 건들기만 하고, 루어를 물고 가지를 않네요.

왜 먹지를 못하니?


주말 동안 워낙 많은 앵글러들이 물속에 채비를 풍덩풍덩 거리니

물고기들도 스트레스가 많을 것 같습니다.

너무 어려워 오늘은 그만 철수하기로 합니다.

갑자기 저 멀리 하늘에서 뭔가가 날아오기 시작합니다.

 

지진이라도 난 줄...



어마어마합니다.


자세히 보니 오리 떼 같은데요.
사진을 확대해서 세어보니 대략 천마리쯤 되는 것 같습니다.

 

저 많은 아이들은 어디를 향해 저리 바삐 가는 걸까요?
저도 그만 집으로 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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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홀입니다. 오늘은 고소~하고 얼크은~ 한 김치라면 끓이는 방법입니다. 사실 전 면 요리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 김치라면과 예전에 소개드렸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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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와서 씻고 김치라면 하나 끓여서 먹고 나니 피곤이 몰려옵니다

 

 

그래도 한 마리 잡아서 면꽝도 했고,

흐린 아침 하늘에 해도 보고,

천여마리의 오리 떼도 봤으니 오늘도 즐거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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