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스낚시를 위한 포인트 탐색을 다녀왔습니다.
겨울에 수로는 얼고, 강들은 웬만해선 얼지 않지만
고기들도 체력을 아끼기 위해 최소한의 에너지 소모만 합니다.
그래서 윗지방에는 겨울이 되면 낚시 자체가 불가하지만,
상대적으로 따뜻한 남쪽 지방에서는 던질 수 있는 장소가 한정적이긴 하지만 그래도 낚시를 할 수는 있습니다.
최근 날씨가 조금씩 풀리고 있는 것 같고,
덩어리들은 항상 빠르게 움직이기 때문에
초봄 포인트 탐색을 다녀왔습니다.
겨울 동안 깊은 강에서 휴식을 취하던 배스는
봄이 되면 산란을 위해 얕은 수로쪽으로 올라옵니다.
대물배스를 만나기 가장 쉬운 계절, 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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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경남 창녕의 청도천이며, 학포수로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작년 2월에 덩어리 소식을 듣고 제가 방문했을 때는 이미 늦었더라구요.
그래서 올해는 남들보다 조금 빨리 움직여 보려고 했죠.
1월 28일 평균 기온 -3 ~ 8도를 왔다갔다하는 날씨
포인트에 도착해 제방에서 아래 수로를 내려보니
얼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집에 가려다 여기까지 온게 아까워 잠시 던져보기로 합니다.
다행히 상류 쪽은 얼지 않았더라구요.
재블린 4.5인치
이쪽!
저쪽!
고기가 있는지 확인만 일단 해보고자
미노우로 채비를 변경합니다.
부유물이 많습니다.
반응이 없어 다시 채비 교체
좌측은 산이 막아 주고
우측은 제방이 높게 있어서 바람이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상류에서 골바람이 타고 내려옵니다.
추워요!
아직 얼음이 녹지 않은 곳까지 왔지만
생명체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물이 뒤집힌건지 바닥에 가라앉아 있던 부유물들이 많이 떠 다니고
상황이 별로 좋지 않습니다.
봄의 전령사, 버들강아지도 보입니다.
하지만 물 속에는 아직 봄이 오지 않았나 봐요.
여긴 2주 뒤에 다시 와야 겠어요.
1시간 딱! 던져보고 철수하였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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