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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이야기/릴 로드 정보

[ST.CROIX] 세인트 크로익스 빅토리 로드 (VTC68MXF) 더 저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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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신상 로드 하나 데리고 왔습니다.
미국의 낚싯대 대표 브랜드인 “세인트 크로익스” 에서 21년 출시한 “빅토리” 라는 제품입니다.



이미지 출처 : 피시위즈


세인트 로드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강인함! 인데요.
강인함 속에서 부드럽고 쫀득한 휨새가 특징입니다.

기존 레전드X, 익스트림, 토너먼트 로드에 비해서 그립부가 얇아졌다는 게 가장 눈에 띄는 특징입니다.

 

 

 

 

로드 특징

 

여타 세인트 로드와 가장 큰 차이점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1. 초고탄성 하이브리드 카본 파이버 SCIII+ 블랭크 도입

  - 블랭크의 무게를 크게 줄이면서 최대의 파워와 강도를 제공

2. 핸드그립 두께 경량화

 

 

빅토리 로드

 

레전드 토너먼트 로드

 

위 사진에서 토너먼트 로드와 그립부를 비교해 보시면 확실히 두께가 얇아졌다는 게 한 눈에 확인됩니다.

 

 

 

 

 

로드 종류



파워 기준 M~XXH 까지 17개의 베이트 로드와 ML~MH까지 8개의 스피닝 로드
총 25개 스펙의 빅토리 로드를 선보였습니다.
로드 길이는 모두 2m 가 넘고, 대부분이 7피트 이상의 길이인데,

베이트 로드 기준 7피트 이하의 로드는 “더 저크(VTC68MXF)" 한 대 뿐입니다.


세인트 로드의 특징 중 하나는 투피스 모델이 없다는 건데요. (대부분)
제가 이번에 입양한 아이는 베이트 로드 중 유일한 6피트대 모델이자, 유일한 M파워의 로드입니다
로드의 무게는 87g 으로 엄청 가볍습니다.


 

제품 보증

 

세인트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 바로 보증 기간입니다.

여타 일제 로드의 보증기간이 1년이거나 길어야 2~3년인 것과 확연히 비교됩니다.

 

빅토리 로드는 레전드X 나 토너먼트와 동일하게 15년 동안

파손된 제품에 대해 구매가의 30% 가격으로 새제품으로 교환이 가능합니다.

 

 

보증과 관련해서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2021.04.07 - [낚시이야기/낚시 관련 정보] - [ST.CROIX]세인트 크로익스 로드 소개 및 보증 정책

 

[ST.CROIX]세인트 크로익스 로드 소개 및 보증 정책

세인트 크로익스? 세인트크로익스는 미국 위스콘신주 파크 폴스에 본사를 두고 70년 이상 오직 로드만을 생산하는 글로벌 제조 로드 회사라고 합니다. 1948년 최초의 다절 대나무 낚싯대를 시작

eyehol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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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개봉

 

그럼 이제 새 로드를 개봉해 볼까요?

로드(rod) 는 지관에 포장되어 화물택배로 배송됩니다.
지관에는 개봉방향을 나타내는 스티커에 중요한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마음을 가라앉히고 차분히 개봉하세요

 

절대 흥분하면 안됩니다. ㅋ

정말 중요한 내용이죠.

 

 

 

경건한 마음으로 지관의 한쪽 끝을 열어 봅니다.


15년 보증의 자신감일까요?


그 흔한 로드 케이스나 천집 따위 없습니다.
얇은 비닐 한꺼풀이 전부입니다.

새인트크로익스 스티커와 로드가 내용물의 전부입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지관 속을 들여다 보았지만
저 멀리 반대쪽 구멍까지 대장 내시경을 한 것처럼 깨끗합니다.

 

 

 

엔드 그립의 끝에는 별도의 버트 캡은 없고 코르크 아래 딱딱한 스폰지 타입으로 마무리가 되어 있습니다.
EVA 재질 같기도 하고 애매합니다.

바닥에 세워놓으면 때 타기 딱 좋은 재질이고,
저킹용 로드답게 액션을 줘서 팔 안쪽에 부딪힐 때는 충격을 완화해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투그립 방식으로 디자인 되었으며 그립 모양은 스펙별로 조금씩 상이합니다.
ST.CROIX 로고와 The Jerk 라는 제품명이 똭! 각인되어 있습니다.
정품 홀로그램 스티커도 함께요.



손으로 쥐는 윗쪽 핸드 그립부는 여타 다른 세인트 로드보다 확실히 가늘어 졌습니다.
예전에 잠시 사용했던 레전드 토너먼트의 유일하면서 치명적인 단점이

바로 굵은 핸드 그립이었던 걸 생각하면 정말 반가운 디자인입니다.



 

릴시트와 릴 체결 너트 위 포어 그립까지.. 특이하게 말랑한 스폰지(EVA?) 재질로 되어 있습니다.


 

 

블랭크는 기본적으로 미국 감성이 살아있는 듯 굵직합니다.
VICTORY 라는 제품명과 스펙, 그리고 시리얼 번호가 각인되어 있습니다.
세인트 로드는 개인이 임의로 로드를 개조하는 것을 허용하지만,

제품 스펙과 시리얼이 각인된 부분은 예외 입니다.

 

 

  • 로드 길이 : 6피트8인치(2m)
  • 권장 라인 : 8~20lb
  • 권장 루어 : 1/4~5/8 온스(7~17.5g) 

 

 


블랭크 전체적인 컬러가 블랙인줄 알았는데,
빛의 각도에 따라 실버톤이 은은하게 반사되어 비칩니다.
은근 고급진 광택과 컬러 마감입니다.


 

 

 

버트 가이드(좌) / 테이프 가이드(우)

가이드는 후지 가이드를 채용하였으며,
제일 아래 버트 가이드와 테이프 가이드는 더블 풋 


 

 

 

세 번째 가이드부터는 외발입니다.


 

 

제일 상단 탑 가이드부터 러닝 가이드의 간격은 상당히 좁습니다.
가이드 링의 지름도 마이크로 가이드처럼 작습니다


 

 

탑 가이드 파손 시 수리 비용은 정식 루트를 통해 수리할 경우 1만원의 비용이 필요합니다.

 

 

 

 

 

가이드의 갯수는 총 10개, 정렬은 나름 반듯하게 잘 되었습니다.


 

 

 

전용 훅키퍼도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이동 시 루어의 바늘을 걸어서 편하게 이동이 가능합니다.


 

 

마음 같아서는 릴도 괜찮은 녀석으로 깔 맞춤하고 싶었지만,
그럴 여력이 되지 않아 은퇴시킬려고 보관해뒀던 구형 스콜피온 릴을 다시 데리고 왔습니다.


 

 

때깔이 곱네요.

 

올려놓고 보니 블랙 컬러의 로드와 은근히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들리는 소문에는 무게 중심이 앞쏠림이 있다고 하던데, 이 정도면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네임펜으로 들어보니 포어그립 끄트머리에 무게 중심이 잡힙니다.

 

 

 

로드 액션

 

 

 

액션은 Extra Fast 타입입니다.

제가 보기에 X-Fast 는 아닌 것 같지만...

세인트 로드의 액션은 표기와 실제가 좀 다른 것 같습니다.

항상 봐도 모르겠어요.

 

실제 고기를 걸어서 랜딩해봐야 겠지만,
세인트 로드는 초리는 먹으면서 전체적으로 하중을 분산해주는 느낌이 있고,

허리 부분에서 쫀쫀하게 받쳐주는 느낌이 좋았는데요.
과연 빅토리 로드는 어떨런지 기대가 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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