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낚시이야기/조행기

2021년 시즌 마무리 및 조행 결산

728x90
반응형

2021년 낚시 결산 및 시즌 마무리


몰랐는데 지난 주 성탄절이 올해 마지막 주말이었더라구요.

저는 이번주가 마지막인 줄 알았는데, 다가오는 토요일이 1월1일이라니 깜짝 놀랐습니다.

그나저나 왜 1월1일은 대체 공휴일 안 주는 거죠?

 


올해는 낚시를 열심히 못한 것 같지만, 작년에 했으니 올해도 결산은 해야겠죠.

작년에 정리한 엑셀 자료를 열심히 검색해봤지만,

어디에 저장해 둔건지 찾지 못해 그냥 새로 만들었습니다.

 

 

[2020년 결산] 조행기록

안녕하세요. 코로나로 힘든 2020년 다들 마무리 잘하고 계신가요? 올해 조행기를 뒤져서 개인적으로 결산해보려 합니다. 총 64번의 출조를 나갔으며, 올 한해 224마리의 배스를 잡았습니다. 그 외

eyehole.tistory.com

 

결론부터 정리해보면,

2020년 출조횟수 : 64 / 조과 : 224마리

2021년 출조횟수 : 48 / 조과 : 95마리

작년에 비해서 출조횟수와 마릿수가 현저히 떨어집니다.

작년의 절반도 못 잡았네요.

 

월별 출조횟수와 조과


올해 48회 출조 중 9월달에 8회 출조로 제일 많이 나갔습니다.

 

그다음 3월이 6회, 1월,5~7월은 4회 나갔다 왔습니다.

평균적으로 거의 매주 한번씩은 나갔나 봅니다.

근데, 9월에 왜 저렇게 자주 나갔죠?



조과를 보면 9월, 5월, 8월,10월 순입니다.

4월은 한번 나간 거에 비하면 7마리나 손맛을 보았네요.

작년 월별 조과와 비교해 봐도 4월, 8~10월 이 조과가 많은 걸 알 수 있습니다.


50cm 가 넘어가는 런커배스는 3월말에 1마리 만났는데요.

확실히 3~5월 초봄에 열심히 다녀야 하는가 봅니다.


한 해 동안 낚시한 시간약 164시간 (7일),

하루에 가장 오래한 시간은 8시간,

1회 평균 2~4시간 정도 낚시를 하였습니다.

 

어종별 조과

 

작년에 메기, 꺽지, 가물치도 만났던 것과 비교해 보면,

올해는 그리 다채롭지 못한 낚시를 했습니다.

가물치(좌) / 꺽지(우)


총 조과 95마리 중 민물의 폭군 강준치 3마리, 민물계의 양아치 끄리 2마리만 겨우 만나고,

가물치는 구경도 못해봤습니다.

 

 

 

 

포인트별 출조횟수와 조과의 상관관계

 


출조 횟수는 총 48회 중 김해 대동면의 낙동강8회로 가장 많고,

진례저수지 5회 , 둔치도 4회 등 작년과 비교하면 가까운 곳 위주로 많이 다닌 것 같습니다.

 

김해 대동 낙동강(좌) / 청도 청도천(우)


조과는 김해 대동면 낙동강이 출조횟수와 비례해 23마리로 월등히 높고,

김해 상동 대포천 8마리, 함안 광려천 7마리, 밀양 삼랑진 쪽이 그 다음을 따라오고 있네요.

밀양 오산수로를 2회 밖에 안 갔다니 의외입니다.

창원 북면 1회, 지사천도 1회 등 올해는 여기저기 다니기 보다는 인근에서 놀았다는 게 확인됩니다.

 

 

청도 청도천



총 이동거리 약 2,300km

제 차 연비를 감안했을 때 월 3만원 경비 소요되었습니다.

저희 아내가 보면 싫어하겠네요.

 

채비별 조과

 

다음은 어떤 루어를 이용하여 물고기를 많이 잡았는지 확인하였습니다.

 

 

위 표를 보면 카이젤 리그가 조과가 좋은 걸로 보이지만,

실상은 노싱커 채비가 1위입니다.

노싱커 리그의 경우 웜별로 쉐드,스태거, 재블린 으로 세분화 시켜놓아서 총 31마리로 압도적입니다.

 

노싱커(스태거)+비드 (좌) / 프리 리그(우)
카이젤 리그(좌) / 스피너 베이트(우)


노싱커라고 했지만 대부분 비드를 하나씩 꽂은 채비였습니다.

결론적으로 노싱커(비드) > 카이젤 > 스피너 베이트 > 포퍼(탑워터) 순으로 조과가 좋았습니다.

 

자작 지그스피너

작년에는 직접 만든 자작 지그스피너가 제일 조과가 좋았답니다.

빠르게 탐색하기에도 좋고, 밑걸림도 잘 피하고, 조과까지 좋아 전천후로 사용했었죠.

올해도 몇 번 던져봤는데, 상황이 잘 맞지 않았던 건지 생각만큼의 조과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메가배스 팝맥스 루어


하드베이트로 좀 더 과감하게 공략하는 것도 조과에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

루어 비용이 비싸고, 손실율이 높다보니 자꾸 방어적으로 낚시를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올해 낚시는 이제 마무리하고, 내년에 다시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해 봐야 겠습니다.

 

이번 주말부터 2022년 시즌 스타트!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티스토리 댓글과 공감은 로그인이 필요 없습니다.
로그인하시면 구독 가능합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