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맥스 지문인식 푸쉬풀 디지털 도어락(CDL-615P) 설치 후기
지난 주였나요?
비가 갑자기 엄청 쏟아붓고 천둥 번개가 무섭게 치던 저녁이 있었죠.
그 날 저희 처가에 번개가 아파트 건물을 타고 흘렀던 건지 모르겠지만,
디지털 도어락이 오류를 일으키고 생명을 다 해버렸습니다.
그래서 지난 주말 도어락을 새걸로 교체 설치해 드리고 왔답니다.
이번에 설치한 도어락은 코맥스 CDL-615P 제품으로 지문인식+카드키+번호 기능이 있는 도어락입니다.
똑같이 생겼는데 지문인식 기능만 빠진 CDL-605P 제품도 있습니다.
저희 장모님께서 연세가 있으셔서 카드키 들고 다니시기도 번거롭고 번호 누르는 것도 불편해하셔서,
지문기능이 있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구요.
지문 기능이 들어가는 도어락이 비싼 것들은 2~30만원까지 하던데, 얘는 10만원 중반의 가격에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코맥스 615P 도어락 제품 외 흠집이나 구멍을 막아줄 수 있는 보강판은 옵션으로 추가 구매하였습니다.
- 구성품
코맥스 무타공 푸쉬풀 디지털 도어락 구성품입니다.
- 내.외부 도어락 바디
- 문 안쪽에 들어가는 모티스
- 각종 볼트
- 카드키(2개는 일반 형태, 2개는 스티커 형)
볼트와 샤프트는 설치 방법에 따라 남을 수도 있습니다.
문 안쪽에 들어가는 이 녀석 이름은 '모티스' 라고 하나 봅니다.
- 기존 도어락 및 손잡이 해체
먼저 동그란 손잡이부터 해체합니다.
내부 손잡이의 문쪽에 붙은 동그란 몸체를 반시계 방향으로 힘줘서 돌리면 요렇게 풀리는데요.
내부 손잡이를 분리한 다음 저 플레이트의 나사 2개를 풀어주면 외부 손잡이도 분리가 됩니다.
요렇게 쏘옥 빠집니다.
그 다음에는 양쪽 문 손잡이가 빠지고 난 뒤 문 속에 들어 있는 모티스를 문 측면에 보이는 나사 두개를 풀어서 빼줍니다.
문 손잡이 철거 완료!
이제 도어락 차례입니다.
도어락의 건전지 뚜껑을 열구요.
나사를 모두(4개) 풀어서 내부 도어락 몸체를 분리합니다.
도어락에 연결된 커넥터 분리하구요.
도어락 외부 바디를 잡아주고 있는 내측의 가운데 나사 2개를 풀어주면, 외부 도어락이 떨어집니다.
바깥쪽 분리 완료!
안쪽에 도어락이 붙어 있던 자리의 플레이트도 나사를 풀어서 떼내줍니다.
다 뗀 것 같지만 문틀 쪽에 도어락을 고정시켜주는 아이가 남았네요.
이 녀석까지 나사를 풀어서 떼어내면 철거는 모두 완료입니다.
- 신규 도어락 설치
이제 코맥스 푸쉬풀 도어락을 설치할 차례입니다.
설치할 자리를 한번 맞춰봅니다.
도어락에 함께 동봉된 기본 플레이트로는 상단의 기존 도어락 구멍이 휑하니 다 보입니다.
그래서 추가 보강판을 옵션으로 구매했는데요.
보강판까지 갖다 대보니 기존 도어락 구멍까지 막아지네요.
바깥쪽도 한 번 갖다 대 봅니다.
이상없이 깨끗하게 가려질 것 같습니다.
- 모티스 설치
문이 잠기고 열리는 부품인 모티스 입니다.
고무줄은 필요 없으니 분리해 주시구요.
문틀 쪽에 들어가는 검정색 캐치박스와 스트라이커도 잘 배치해 둡니다.
모티스를 문 측면으로 넣고 케이블은 안쪽 손잡이 쪽으로 빼줍니다.
렛치 머리의 방향이 반대로 되어 있어 손으로 쏙 뺀다음 방향을 돌려서 꽂아줍니다.
경사진 부분이 안쪽으로 가도록 방향을 맞춰 주셔야 문이 제대로 열고 닫힙니다.
샤프트와 샤프트 핀인데요.
아주 중요한 부품이므로 잃어버리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합니다.
샤프트에 보면 얇은 쪽은 "IN" 이라고 적혀 있고, 굵은 쪽은 "OUT" 이라고 적혀 있는데요.
저는 실수로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넣었는데, 이렇게 넣으시면 안되고요.
샤프트를 문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밀어 넣어줍니다.
그리고 "IN" 쪽에 보시면 구멍이 하나 있는데, 이 구멍이 위로 가도록 삽입 후 샤프트 핀을 위에서 꽂아줍니다.
- 외부 도어락 바디 설치
외측 도어락 바디는 그냥 설치하면 되지만, 저희는 보강판이 있어서 보강판을 밑에 대주었습니다.
나사 고정하는 2개의 봉이 보강판에 뚫린 3개의 홈 중에서 가운데 오도록 위치를 맞춰 주었습니다.
이 부분은 문에 구멍이나 흠집 위치를 보시고 조정하면 될 것 같아요.
외측 도어락에 연결된 빨간 케이블을 모티스 구멍을 통해 안쪽으로 넣어줍니다.
안쪽에 플레이트와 보강판을 대고 가운데 넓은 구멍으로 케이블을 빼준 다음 긴 볼트 2개를 이용해 고정해 줍니다.
이때 바깥쪽 도어락 바디가 떨어지지 않도록 볼트로 고정하기 전까지 잘 잡아줍니다.
바깥쪽 도어락 고정이 완료되었다면 케이블을 안쪽 도어락에 연결합니다.
흰색과 빨간색 케이블의 끝에 커넥터 색깔을 안쪽 도어락 단자의 색과 맞춰서 꽂아주는데요.
커넥터의 방향은 매직으로 칠해놓은 부분이 위로 가도록 연결하면 됩니다.
이제 안쪽 도어락 바디를 내부의 케이블이 씹히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플레이트에 고정해 줍니다.
나사는 건전지 넣는 부분에 2개, 도어락 몸체 제일 아래쪽에 2개가 있습니다.
아래쪽 나사는 비스듬하게 사선으로 체결해줍니다.
- 문틀 캐치박스와 스트라이커 설치
문틀 부분은 동봉된 검정색 캐치박스와 스트라이커를 꼭 설치해 주셔야 합니다.
기존 캐치박스는 드라이버로 나사를 풀어서 철거해주시구요.
캐치박스는 안쪽에 자석 센서가 들어가 있으며 상/하 구분이 되어 있으니 잘 보시고 나사를 고정합니다.
스트라이커에 고정하는 나사와 모티스에 들어가는 나사는 파란색 페인트가 묻어 있는 나사를 이용합니다.
이제 도어락에 건전지를 넣고 문이 잘 닫히고 도어락이 잘 작동하는지 확인합니다.
다행히 어디 걸리는 곳 없이 깔끔하게 잘 열리고 닫히네요.
보강판을 설치하여 바깥쪽은 기존 도어락 흠집과 구멍이 다 가려졌습니다.
안쪽에는 나사 구멍이 몇 개 보이는데 요건 스티커 같은 걸로 가려주면 될 것 같습니다.
- 기능 설정
문제없이 설치가 완료된 것을 확인하고 이제 비밀번호를 설정합니다.
비밀번호와 카드키, 지문등록까지 차례차례 진행해 주었습니다.
지문등록은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 한 번 등록할 때 손가락을 네 번 뗏다 붙였다 하는데요.
지문 인식 부분이 좁아서 손가락이 굵은 사람은 확실히 인식률이 좀 떨어졌습니다.
저는 결국 새끼 손가락으로 등록을 했답니다.ㅋ
참고로, 지문은 최대 100명까지 등록이 가능합니다.
기본 적인 기능 외에도 버튼 음량 조절, 문이 잠기는 시간 설정 등 부가적인 기능들도 제공하고 있으니 꼭 설명서를 읽어보시고 본인이 필요한 기능은 추가로 설정해 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코맥스 무타공 지문인식 푸쉬풀 디지털 도어락(CDL-615P) 설치 후기를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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