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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이야기/조행기

[3월] 시즌1호! but (창원 북면 낙동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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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21.03.28. 06:00 ~ 11:00
날씨 : 흐린 후 맑음 , 기온 : 15~19도 , 습도 : 88% , 바람 : 1m/s (남)실제 바람 많음 , 기압 : 1002 hPa
태클1 : NS Hurricane C-632ML / Shimano Scorpion 1000 6.2:1
태클2
 : Megabass Orochi xXx Black Elseil II(F4-610K) / Daiwa '17 Tatula SV TW  6.3:1

태클3 : Megabass Levante F7-72LV / Dawon Midas Platinum 7.1:1
조과
 :  런커포함 3수, 끄리 1수 

 

최근 계속해서 날씨가 좋았지만

토요일 오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밤새 강풍을 동반한 비가 계속 내렸습니다.

예보상으로 아침에는 비가 그치는 것으로 되어 있어, 출조 준비를 하였습니다.

 

오늘의 목적지는 창원 북면에 위치한 낙동강 본강입니다.

아침 일찍 5시에 일어나 집에서 나왔더니,

아직 어두워 차에서 잠시 앉아 있다가 일어났습니다.

 

 

평소 주로 라팔라 슬링백을 메고 다니는데,

오늘은 얼마 전 구매한 스컬스위머 빅베이트가 있어, 메이호 7055n 태클박스를 챙겼습니다.

 

2020.11.14 - [낚시이야기/낚시 관련 정보] - [메이호] VS-7055N 태클박스 구매 후기 / 규격 / 옵션 파츠(로드거치대,컵홀더)

 

[메이호] VS-7055N 태클박스 구매 후기 / 규격 / 옵션 파츠(로드거치대,컵홀더)

오늘은 너도나도 들고다닌다는 그 태클박스 "메이호" 그 중에서 가장 작은 사이즈에 해당하는 7055N 구매 및 개봉 후기를 준비해 보았습니다. 7055 와 7055N 의 차이는 무게 중심을 잡아주는데 도움

eyehole.tistory.com

 

 

 

빅베 태클은

메가배스 레반테 F7-72LV 로드와 다원 마이다스 플래티넘 7점대 릴

라인은 16LB 카본 라인입니다.

1온스 빅베라 캐스팅에는 전혀 무리가 없었습니다.

근데, 생각보다 액션이 자연스럽게 나오지는 않네요.

좀 더 자연스러운 액션연출을 위한 연습이 필요해 보입니다.

 

수심이 얕은곳과 주변 스트럭쳐 주변 위주로 빅베 마수를 위해 여기저기 던져 보았지만,

소득은 없었습니다.

 

 

꽝을 칠순 없으니, 일단 고기 얼굴이라도 보고나서

빅베를 하든 뭘 해보고자는 생각으로 채비를 변경하였습니다.

아직 물가에 바람이 제법 불어 진동과 파장으로 어필가능한 채터베이트가 1번 선수입니다.

트레일러는 꼬리가 나풀나풀거리는 스태거 웜입니다.

 

 

연안 위주로 빠르게 훑어보았지만, 반응이 없어 재블린 웜으로 채비를 다시 변경하였습니다.

작년 이 곳에서 재블린 웜으로 재미를 좀 봤던 게 기억났거든요.

 

2020.04.11 - [낚시이야기/조행기] - [4월] 오랜만의 강계 배스 (feat.창원 낙동강)

 

[4월] 오랜만의 강계 배스 (feat.창원 낙동강)

일시 : 2020.04.11(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1주년) 08:00 ~ 13:00 장비 : NS 타란튤라 엣지 MH + 다원 마이다스 플래티넘 7점대 장비 : NS 허리케인 ML + 시마노 스콜피온 1001 6점대 채비 : 서스펜드 미노우,

eyehole.tistory.com

 

하지만,

바람이 왼쪽 앞 10시방향에서 불어와 가벼운 채비는 캐스팅은 가능하나,

입질 파악하기가 어려워 몇 번 던져보다 다시 변경하였습니다.

 

 

스피너베이트 입니다.

화사한 분홍색의 매드베이트사의 "둠샷" 스피너베이트입니다.

날씨도 우중충해서 루어라도 좀 화사한 걸 사용해 보고자 바꿔보았습니다.

컬러는 참 이쁘게 잘 나온 것 같아요.

 

 

 

하지만.. 스베에도 반응이....

하.. 아직 본강에는 이른 걸까요?

주변 들려오는 소식에는 낙동강 본강에도 고기들이 붙었다고 하던데, 

역시나 저한테는 해당이 되지 않나 봅니다.

 

 

 

연안에 큰 돌들이 많이 있어,

멀리 캐스팅하기보다는 연안 석축 위주로 계속 공략을 하였습니다.

 

 

이동하면서 홈통, 곶부리, 수몰나무 등

뭔가 변화가 있는 곳은 다 던져보았습니다.

 

 

ML 대로 루슬란 미노우 공략!

봄에는?

미노우죠.

숏빌 미노우밖에 없어, 공략 수심이 깊지는 않습니다.

바람으로 파도가 많이쳐서 일까요?

아니면 지난 밤 내린 비와 바람 때문일까요?

미노우에는 반응이 없네요.

 

 

 

가만히 보니 돌마다 다슬기가 많이 붙어 있습니다.

고기잡기는 힘들 거 같고,

그냥 다슬기나 잡아갈까?

잠시 고민해 봤습니다.

 

 

오랜만에 왔는데, 꽝치고 갈 순 없습니다.

태클박스를 열고 무얼 던져볼까 고민했습니다.

차라리 바이브레이션 루어가 있었다면 더 어필이 잘 되었을 거 같은데,

차에서 바이브를 챙겨오질 않았네요.

 

눈에 들어온  다미끼 DC-200 크랭크베이트

바이브보다 진동은 약하지만 크랭크의 진동도 충분히 어필은 될 거 같습니다.

 

 

공략수심은 약 2m 이지만,

발앞 수심이 1.5m 정도 되고 큰 돌들도 많아 밑걸림의 위험은 있지만,

리스크를 감수하고 던져봅니다.

 

일단 본격적으로 캐스팅하기 전에,

발앞에 살짝 담궈서 액션과 수심을 체크하고,

돌에 부딪쳤을 때 손에 전해져오는 느낌도 체크를 해보았습니다.

바닥에 잔돌보다 큰 돌이 많다보니 립이 바닥을 찍어도 루어는 넘어지지만,

트레블훅 바늘이 바닥에 잘 걸리지는 않습니다.

 

우측 연안에 캐스팅 후 천천히 릴링과 스테이를 반복하면서 액션을 주었습니다.

중간중간 툭툭.. 바닥이 느껴지고,

회수하기 2m 정도 남겨두고 또 바닥이 느껴집니다.

립이 부딪히고 루어가 넘어진 후 스테이...

릴링하려는데 다시 한 번 손 끝에 전해져오는 느낌 

"툭!"

어???

릴링하려는순간 다시 한번 툭!하면서 라인의 텐션이 느껴집니다.

왔다!

왼쪽으로 로드를 수욱! 땡겨 랜딩합니다.

 

랜딩하는데, 엇쭈? 제법 힘을 쓰는 게 4짜는 될 거 같습니다.

핸들을 두 바퀴 정도 감아들이는데, 갑자기 드랙을 치고 주우욱 나가네요.

느낌이 덩어리입니다.

왼쪽으로 갔다가 바늘털이를 하는데, 

이거 잘하면 런커일 거 같은 느낌이...

 

왼쪽, 오른쪽, 바늘털이 몇번 하는데, 루어가 입 옆에 걸린 것 같아,

혹시나 빠질까 불안불안합니다.

 

 

손맛도 좀 더 보고, 랜딩도 천천히 하려고 했지만,

혹시나 빠질까 불안해서 최대한 빨리 건져올렸습니다.

산란 준비하는 녀석인지 지느러미며 몸이 많이 상했습니다.

배를 보면 숫놈인 것 같기도 하고, 

산란공을 확인하지 않아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앗차!.

가방에서 계측자를 챙겨오질 않았네요.

립그립도 없고,

태클박스 간만에 들고오다보니, 뭘 많이 빼먹고 왔습니다.

 

 

 




 

 

 

 

시즌 1호이니, 요리조리 사진을 많이 찍고 돌려보내주었습니다.

이렇게 들고 찍으니 빵이 어마어마해 보이네요.

 

 

 

사이즈에 비해 몸이 많이 상해서인지,

그리고 발앞에서 랜딩해서 그리 큰 손맛은 보지 못했지만,

그래도 오랜만의 런커라 뿌듯합니다.

 

 

차에가서 자를 가져와 로드에 대어보니...

51~52 정도 나올 거 같습니다.

 

 

 

꽝치는 줄 알았는데, 첫 수가 런커라니...

역시 고기는 있었는데 제가 못잡는 거였나 봅니다.

 

 

그래도 이리저리 채비 로테이션 해가면서

진동과 리액션에 바이트가 들어와주니 생각했던 게 맞았던 거 같아

스스로 대견하기도 합니다.

뭐 어쩌다 얻어걸린 걸 수도 있겠지만 말이죠.

 

 

요기 나무 사이..

물색도 적당하고, 수심도 적당해 보이고,

분명 한 마리 있을 거 같은데,

그래서 빅베를 다시 던져보았습니다.

최대한 수면에 조용히 착수음을 줄여가면서 캐스팅...

나뭇가지 사이 라인을 살살 피해가면서 액션을 주었습니다.

 

 

안나오네요.

딱 빅베 마수까지 할 수 있는 좋은 포인트의 그림인데,

아쉽습니다.

 

 

작년 덩어리 잡은 홈통 구간..

1차 브레이크 라인에 고기가 붙어 있었죠.

무조건 있을 거란 믿음으로..

일단 쉐드웜을 던져서 브레이크 라인 위주로 탐색해 보았습니다.

 

 

 

 

반응 없네요. 

역시 크랭크인가...

다시 집어든 크랭크 베이트에 이번엔 작은 끄리 녀석이 올라옵니다.

 

 

 

돌무더기가 있는 곶부리 구간

여긴 또 재블린으로 재미를 봤던 구간인데,

쉐드웜으로 천천히 바닥을 드래깅 해오는데,

툭!

물결이 세게 쳐서 긴가민가 합니다.

뭔가 입질 같기는 한데,....

 

최대한 천천히 로드를 움직여 라인에 텐션을 느껴보니,

물고 있는 거 같기도 하고, 아닌 거 같기도 하고...

 

분면 입질은 맞은 거 같았는데,

다시 최대한 천천히 드래깅...

다시 툭!..

에라! 모르겠다!' 라는 생각으로 후드려 깠습니다.

4짜 초반의 배스가 한마리 올라와 주네요.

 

 

 

밤새 언제 비가 왔었냐는 듯이 날씨가 맑게 개었습니다.

바람은 좀 자는 것 같더니,

다시 세게 불기도 하고 종잡을 수가 없네요.

 

 

 

여기 이런 게 없었는데,

그 새 누가 또 이런 걸 만들어서 띄워놨네요.

이런 것도 불법일텐데 말이죠.

 

그래도 배스와 앵글러에겐 좋은 포인트이겠죠.

 

곶부리 구간에서 쉐드웜은 입질 파악이 너무 어려워

다시 크랭크베이트로 변경하였습니다.

한 수 더 추가!

 

 

 

오늘은 크랭크의 날인가 봅니다.

하지만, 저 크랭크와 런커잡았던 크랭크 둘 다 결국 바닥 걸림으로 수장!.

ㅠㅠ

 

 

채터로 커버 위주 폴링 바이트를 노리고 스트럭쳐 위주로 던져보았습니다.

바닥 걸림...

끊어내기 위해 라인을 잡고 당겼더니,

뭔가 수욱 딸려 옵니다.

나뭇가지가 끌려 나오길래.. 로드로 다시 천천히 랜딩하는데,

갑자기 

뚝!

응?

 

그간 제일 많이 사용하던 아끼던 로드

메가배스 오로치 F4-610K 로드가....

흑흑...

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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