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여름 강계배스 저만 못 낚나요? (김해 대동 낙동강)

일시 : 2021.08.01. 05:30 ~ 08:30
날씨 : 흐리다고 했지만 맑음 , 기온 : 26~28도 , 습도 : 91% , 바람 : 1m/s (북) , 기압 : 1000 hPa
태클1 : SSOCHI N M3 BC662L / Fishband PW100_HS 6.6:1
태클2 : Megabass Orochi xXx Black Elseil II (F4-610K) / Daiwa '17 Tatula SV TW  6.3:1
태클3 : NS Tarantula Edge TEC-682MH / Dawon Midas Platinum 7.1:1
태클4 : Megabass Levante F7-72LV / DOYO Urano Inshore G2 7.5:1
조과 : 1수

 

안녕하세요. 아이홀입니다.

휴가 중 낚시를 갈 수 있는 시간이 거의 없을 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들어

일요일 아침 출조를 하기로 합니다.

4시에 알람을 맞추고 일어나 열심히 달려갔습니다.

요즘 날씨도 더우니 건강 관리를 위해 전날 아이스박스에

삶은 계란도 챙기고, 토마토도 씻어넣고, 물이랑 음료도 챙겼습니다.

 

 

요즘 낚시를 자주 안가서 감을 잃은 것도 같아요.

그래서 오랜만에 7055n 태클박스에 이것저것 많이도 때려 넣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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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호] VS-7055N 태클박스 구매 후기 / 규격 / 옵션 파츠(로드거치대,컵홀더)

 

태클도 3개를 챙기구요.

 

오늘 공략해볼 지점은 김해 대동의 낙동강 일대입니다.

 

첫 번째 포인트...

이른 아침이니 탑워터 루어로 시작합니다.

 

한 번 공격에 안 먹히니,

잽싸게 따라와서 연속 공격으로 바이트 해준 아주 멋진 녀석입니다.

이 맛에 탑 치는 거죠.

 

연안에 고기가 은신할 수 있는 수초도 많고,

돌무더기도 보이고, 본강과 이어진 수로 등 지형지물이 다채로워 아주 좋은 포인트 여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몇 번의 숏 바이트는 있었지만, 결국 한 마리 잡은데 만족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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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포인트에서 좀 더 들어간 두 번째 포인트

연안에 드리워진 큰 나무들도 많고,

수초도 많이 보이고, 포인트가 그림 같네요.

버징이나 쉐드로 공략하면 환장하고 달려들 것 같았지만..

(응~ 그건 니 생각)

저 멀리 나무 뒤쪽으로 기가 막히게 캐스팅해서 액션을 살살 주는데

터텁!!

힘차게 훅셋 후 랜딩성공?

바늘 털이 한 번하고 수초 속으로 쳐 박더니 

슈웅~ .. 하고 웜만 빠져서 날아왔습니다.

여기 저기 몇 번 더 공략해 봤지만,

역시나 숏바이트 몇번을 랜딩으로 이어가진 못했습니다.

아무래도 감을 잃은 것 같아요.

 

 

다시 더 안 쪽으로 이동

여긴 살짝 들어간 홈통 구간인데, 그늘도 있고 아늑한 느낌이 들어서 참 좋아합니다.

저 앞쪽 나즈막한 언덕 위 이국적인 키큰 나무도 보이고 풍경이 좋거든요.

조과도 그만큼 좋았으면 더 좋았겠지만...

 

녹조와 청태가 심하고...

베이트피네스셋으로 카이젤까지 다 해봤지만... 

고기 얼굴은 못 봤습니다.

 

현타가 와서 포기하고 나오는 길..

두 번째 던졌던 곳에서 프로그 채비로 몇 번만 더 던져보기로 합니다.

프로그에도 반응은 있었지만,

과감히 루어를 덮치는 녀석은 없었네요.

 

고기가 안 잡히니 재미가 없고,

재미가 없으니 낚시에 집중도 안되고 뭔가 악순환의 연속 같아요.

 

다들 잘 낚고 계신거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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