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좋은 레스토랑 코지하우스 김해 율하점
지난번 해운대에서 방문했던 '코지하우스' ,
가까운 김해 율하에도 체인이 있더라구요.
오늘은 연차라 오랜만에 아내와 단둘이 점심 데이트를 즐겼습니다.
2023.03.24 - [음식이야기/먹을만한 곳] - 저렴하고 맛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해운대 코지하우스 해리단길점
코지하우스 김해 율하점은 카페거리 끄트머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차는 길가에 위치한 공영주차장에 주차하면 되는데요.
여기는 항상 주차된 차량이 많은 편이라 주말이나 피크타임 때는 주차가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평일 점심 조금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해운대점과는 달리 손님이 많지 않았습니다.
주문한 음식은 위에 보시는 것처럼 스테이크, 파스타, 샐러드 이렇게 세 가지구요.
전체적인 매장 분위기는 차분한 편입니다.
먼저 '하우스 샐러드'와 '레몬 에이드'
소스가 불고기 소스처럼 시커먼데 맛은 새콤합니다.
하우스 샐러드에 들어 있는 적양배추는 너무 두꺼워서 먹기가 조금 불편했습니다.
둘이서 먹기 위해 기본 스테이크가 아닌 '더블 스테이크'
해운대점에서는 굽기를 물어봤던 거 같기도..한데.... (아닌가?)
어쨌든 고기 굽기는 기본적으로 미디움 웰던 정도 되는 것 같아요.
스테이크는 함께 제공된 다양한 소스와 곁들여 먹어도 좋고, 하우스 샐러드와 함께 먹어도 맛있었습니다.
함께 주문한 '새우 알리오올리오 파스타'
파스타 종류가 여러 가지가 있었는데, 무얼 시킬지 고민을 하다 요 녀석으로 주문했습니다.
전체적인 음식의 색감과 조화가 아주 좋은 것 같아요.
초록의 치커리와 빨간 방토, 노란 파스타 면과 새우까지..
파스타는 그냥 먹을 때보다 바닥에 깔려있는 오일에 잘 섞어서 먹어야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알리오 올리오라 조금 느끼할 거라 생각했는데, 끝맛이 살짝 매콤해서 느끼하지 않고 오히려 깔끔해서 좋았습니다.
왜 집에서는 하면 이런 맛이 안 날까요?
화력 때문인가?
오랜만에 아내와 단둘이 식사하고 커피도 한 잔 하였답니다.
코지하우스 율하점은 음식의 맛이나 퀄리티는 해운대점과 큰 차이를 못 느끼겠는데 매장의 분위기는 사뭇 달랐습니다.
해운대점이 좀 더 날 것의 느낌이라면 율하점은 차분히 정돈된 듯한 느낌이랄까요?
그냥 가까운 동네식당을 다녀와서 그 분위기가 더 반감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식사였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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