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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여행

밀양 가볼만한 곳! 밀양 8경 시례 호박소 얼음골 케이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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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맞아 밀양에 있는 펜션에서 1박을 하고 다음 날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

얼음골에 있는 케이블카를 타러 가기로 하였습니다.

얼음골 주변으로는 배내골, 표충사, 석남사, 운문산, 가지산 등 유명한 명소들이 즐비해 있습니다.

한 마디로 산골짜기라는 생각이 딱 떠오르네요.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온 다음 호박소에 들릴 계획이었는데,

언제나 인생은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려주듯이

케이블카 주변 도로까지 즐비한 차량들로 인해 주차할 곳을 찾지 못해 

자의반 타의반 호박소 주차장까지 올라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호박소 입구

밀양 8경 중 하나인 호박소는 가을 단풍 명소로도 유명한데요.

주차장에서 도보로 5분 정도만 올라가면 되기 때문에

남녀노소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도 쉽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밀양8경(景)
  1. 영남루 야경
  2. 시례 호박소
  3. 표충사 사계
  4. 월연정 풍경
  5. 위양못 이팝나무
  6. 만어사 운해
  7. 종남산 진달래
  8. 재약산 억새

무려 8경 중 2경에 호박소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호박소 진입하는 입구에서 백연사 입간판을 볼 수 있습니다.

웅장하진 않지만 아담한 멋이 있는 절이었습니다.

 

반듯하게 잘 닦여진 데크 계단을 따라 잠시만 오르면 호박소를 만날 수 있는데요.

 

호박소 바로 아래에도 이렇게 맑은 물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호박소 올라갈 때는 몰랐는데 사진으로 보니 

반대편에도 사람이 있었네요.

반대편으로 갈 수 있는 길도 있나 봅니다.

다음에 방문하게 되면 반대편도 한 번 가봐야 겠네요.

 

 

시례 호박소

드디어 마주한 시례 호박소!

사진으로만 보던 호박소를 이렇게 눈 앞에서 보게 되었습니다.

계곡물에 풍덩 뛰어들고 싶은 욕구를 억누르고...

 

시례 호박소

백옥같은 화강암이 수십만 년 동안 물에 씻겨 움푹 팬 커다란 소를 이루었는데,
그 모양이 마치 절구의 호박같이 생겨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사진 몇 장 찍고는 올라갔던 길을 다시 내려왔습니다.

풍경은 너무 좋은데 너무 짧은 거리라 오히려 아쉬운 느낌?

좀 더 걷고 싶은 마음에 내려오는 길에 빨간 다리를 건너 보았습니다.

다리를 건너 계속 걷다보면 엄청 넓은 바위가 펼쳐진 "오천평반석"을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청명한 가을 날씨와 맑은 계곡물이 마음 속까지 깨끗하게 씻어주는 것 같습니다.

 

 

저 멀리 얼음골이 보입니다.

아래에서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계신 부부도 볼 수 있었습니다.

 

 

눈부신 태양을 뒤로하고 촬영을 했는데, 

역광 상황에서도 인생샷을 건져주는 아이폰12의 카메라 성능에 감탄이 나오네요.

 

 

가지산 도립공원 안내도

 

 

케이블카 승강장으로 내려오는 길

길가에서 나오는 차량을 발견하고 잠시 기다린 끝에 겨우 주차를 하였습니다.

주차 후 승강장까지 걸어서 내려왔는데요.

 

매표를 하여도 1시간30 정도 대기하여야 하고,

정상에서 내려올 때도 마찬가지로 1시간 이상 대기하여야 한다는 말에 아쉽게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아직 단풍이 절정에 이르지 않았지만,

10월말쯤 방문하면 단풍과 함께 호박소의 절경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케이블카는 사람들 방문이 적은 시간대를 노려서 다시 방문해 봐야 겠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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