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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여행

일몰의 대명사 다대포의 새로운 명소 ' 아미산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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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대포의 새로운 명소 '아미산 전망대'


주말이라 집에서 빈둥대다 바람쐬러 나가자는 마누라의 성화에 못 이겨 어딜갈까 한참을 고민하다

다대포에 회를 먹으러 갔습니다.

배부르게 먹고 돌아오는 길 얼마 전 s2용 님께서 포스팅하셨던 '아미산 전망대' 가 보였습니다.



고민할 거 있나요.. 바로 올라갔죠.

 
다대로에서 몰운대 롯데캐슬 쪽으로 언덕을 올라간 후 롯데캐슬 2단지와 3단지 사이길을 지나가면 

초등학교가 좌측에 보이고, 조금 더 진입하시면 몰운대 성당이 있는데, 성당 바로 맞은 편에 전망대가 위치해 있습니다.
 
주차공간은 넉넉하며, 주차비는 별도로 관리하시는 분이 안 계셨습니다.


 
주차를 하고 차에서 내리자, 아름다운 낙동강 하구의 모습보다 공단의 모습이 먼저 눈에 들어 왔는데요.

이 모습 역시 부산의 모습이긴 하지만, 시선이 분산되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차라리 대나무 숲 같은 걸로 막았더라면 더 좋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공단의 분진이 가끔 바람을 타고 전망대까지 날아오기도 한다고 하니, 대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전망대는 특이한 구조를 하고 있었는데요.

낙동강 하구를 향해 뻗어 있는 전망대의 모습이 꼭 새의 머리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망대 건물의 옥상으로도 오르실 수 있는데, 옥상 부분에서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 좀 더 넓었더라면 좋지 않았을까 싶었습니다.



옥상 계단 난간을 넘어 가시는 분들이 종종 있는 듯 난간 바닥에는 넘어가지 말라는 문구를 써 붙여 놓았더군요.

▲ 클릭해서 보세요.
 

전망대 옥상 부분에서 촬영한 파노라마 컷입니다.


카메라 자체 파노라마 기능을 활용했더니, 역시 제대로 합쳐지지 않고 삐뚤삐뚤하네요.

기계적인 한계는 어쩔 수 없나 봅니다.





내부 공간은 계단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장애인을 배려한 듯한 인상을 주었습니다.

진입로를 통해 올라서자  낙동강 하구의 모형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 왔습니다.









다대포에서부터 저 멀리 신항만까지 만들어져 있네요.


이 곳 아미산 전망대는 낙동강 하구의 풍광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여러가지 역사적인 사실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해 놓고 있습니다.














전망대 내부에는 4대의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으며, 무료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 곳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는 공간 뒷 편에 카페를 만들기 위한 듯한 곳이 있었는데,

아직 운행은 되고 있지 않았습니다.

▲ 내부에서 바라본 낙동강 하구의 모습













저희 아들이 제일 좋아라 하더군요.

혼자 신나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바람에 쫓아 다니느라 힘들었습니다.



 






관람시간은 09시부터 18시까지네요. 요일은 쉰다고 합니다.

여름을 기준으로 봤을 때 다대포의 일몰 시간은 7시 정도까지도 생각해야 될 것 같은데,

너무 이른 시간에 폐장을 하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낙동강 하구의 역사와 풍광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아미산 전망대.

안전시설 및 편의시설은 좀 더 개선되어져야 할 것 같습니다만,

조금만 더 보완한다면 다대포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으리라 기대해 봅니다.




갑자기 방문자가 엄청 늘어나서 깜짝 놀랐네요.
다음View Best  에 선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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