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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여행

공항 근처 숙소 염창동 골든서울 호텔 스탠다드 트윈룸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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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근처 숙소 염창동 골든서울 호텔 스탠다드 트윈룸 리뷰

 

오랜만에 시골촌놈이 서울에 올라왔습니다.
목적지는 목2동 전파진흥협회
4일 교육이라 숙소를 미리 검색해 보았습니다.
야놀자 앱을 실행시키고 지도로 근처 숙소를 찾아보니 4~5만 원대의 모텔은 모두 남쪽으로 제법 떨어진 목동 쪽에 위치하고 있고, 가까운 곳에 2개의 호텔이 검색됩니다.

골든서울호텔(좌) / 나이아가라호텔(우)

바로 '골든서울 호텔' 과 '나이아가라 호텔'

두 곳을 비교해봤는데 비용적인 부분이 골든서울호텔이 저 실속적인 거 같았습니다.

스탠다드 트윈룸 기준으로 평일 69,000 원/1박에 4박을 예약하였답니다.

 

[골든서울 호텔]

  • 주소 :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 663
  • 전화 : 02-3397-2000
  • 체크인 : 15시 / 체크아웃 : 12시
  • 기타 : 주차, 예약, 무선인터넷, 조식, 피트니스 등

 

 

골든서울호텔

앞쪽으로는 '양화교'가 있는데, 올해(22년) 12월 준공 예정인 월드컵대교 남단 공사가 한창이었습니다.

 

한강-안양천 합수부

호텔 앞으로는 안양천이 흐르고 있으며 걸어서 약 15분이면 한강과 만나는 합수부까지 갈 수 있습니다.

안양천 합수부의 경우 제 카카오지도 낚시 폴더에 저장된 한강 배스포인트이기도 한데요.

궁금한 마음에 마지막 날 점심때 식후 산책 겸 걸어서 다녀왔는데, 낚시하는 분은 만나지 못했지만 쌀쌀한 날씨에 자전거 타시는 분들은 엄청 많더라고요.

배스낚시하시는 앵글러를 보고 싶었는데 조금 아쉬웠습니다.

 

 

골든서울호텔 전경

교육 하루 전 일요일 저녁 8시쯤 호텔에 도착해 체크인을 하였습니다.
출장 때 호텔에서 묵은 건 처음이라 조금 기대도 되었는데요.
루프탑에는 전망 좋은 곳에서 셀프 바베큐를 즐길 수 있고, 1층 로비층에서는 조식도 먹을 수 있고,
요즘 운동을 하고 있는데 피트니스 센터도 있다고 되어 있어 기대가 컸습니다.

 

  • 지하층 : 뷔폐 및 연회장
  • 1층 : 식당, 로비
  • 2층 : 미팅룸 및 비즈니스 센터
  • 10층 : 피트니스 센터
  • 최상층 : 루프탑 BBQ

 

스탠다드 트윈룸 침대

직장 동료와 둘이서 4박을 묵은 11층 스탠다드 트윈룸입니다.
싱글 침대 두개가 나란히 놓여 있고 가운데는 조명이 은은한 빛을 밝혀주고 있었습니다.

 

이런 곳을 코 심하게 고는 부장님과 오다니...

 

 

옷장

입구 출입문 옆에는 옷장과 수납공간이 있었는데요.
옷장 내부에는 옷걸이와 슬리퍼, 금고가 들어 있었습니다.



텔레비전

티비 크기는 요즘 컴퓨터 모니터 만한 사이즈라 좀 아쉬웠는데요.
물론 티비는 거거익선이지만, 룸 크기가 크지 않아 의외로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전원코드와 커피

티비 아래 테이블 위에는 여러 나라의 전원 코드 형식을 만족하는 콘센트와

서랍 속에는 녹차, 커피, 아이스티와 커피잔이 2 세트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냉장고엔 생수 두병

기본 제공되는 물은 생수 2병이 냉장고에 들어 있었는데요.
4박을 하는 동안 매일 생수가 채워져 있었습니다.


변기는 비데

화장실 변기는 비데기능이 있었고,
김포공항 근처의 숙소라 외국인이 많이 찾아오는 듯 곳곳에 한글, 영어, 한자, 일어로 표기되어 있었습니다.

 

 



수건도 넉넉해요

의외로 화장실에 욕조도 있었는데요.
온수도 콸콸 잘 나와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수건은 샤워용 큰 수건 2장, 기본사이즈 2장, 발수건 1장, 그리고 세면대 손 닦는 수건이 비치되어 있구요.

 



제가 사전에 검색해 봤을 때는 칫솔과 치약을 제공하지 않는다고 되어 있었는데,

세면대 옆에는 칫솔, 치약뿐만 아니라 

드라이기와 빗, 치약,칫솔, 면봉까지

드라이기, 빗, 면봉, 샤워캡, 바늘과 실 등 다양한 용품이 있었습니다.

 

호텔의 좋은 점은 역시나 연박이 가능해 무거운 캐리어를 끌고 다니지 않아도 되고,

다음 날 외출 후 돌아왔을 때 깨끗하게 정돈된 침구와 어매니티들이었습니다.

3~4일 차쯤 되니 마치 내 집에 온 듯한 편안함도 느껴지더라구요.ㅋ

 



용왕산 근린공원

안양천이나 한강이 보이는 방이었으면 좋았겠지만, 저렴한 방이라 그런지 
창밖에는 옆 건물 옥상뷰와 저 멀리 용왕산 근린공원이 보였습니다.

 

 

 

 

피트니스 센터

피트니스 센터에서 매일 운동을 해야겠다고 마음먹고 옷도 챙겨 왔는데,
피트니스 센터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의 구색만 갖춘 공간이 10층에 있었습니다.



솔직히 저희 동네 모텔보다 좁고 낙후된 호텔 수준이지만,
서울에서의 호텔이나 모텔의 수준을 알기에 이 정도면 컨디션이 괜찮은 편이라 느껴졌구요.
전체적으로 비치된 어매니티들은 부족함이 없었고 깨끗하고 물 잘 나오는 곳이라 4박 동안 편안히 잘 쉬다 왔습니다.

다음에 또 교육 오게 된다면 그때도 여기 '골든서울호텔'로 예약해야겠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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