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0.09.04. 17:30 ~ 18:30
날씨 : 청명함 , 평균기온 : 27도 , 습도 : 68% , 평균풍속 : 3m/s (남) , 기압 : 1014 hPa , 저수율 : 95%
태클 : NS Tarantula Edge TEC-682MH / Dawon Midas Platinum 7.1:1
태클 : Megabass Levante F7-72LV / DOYO Urano Inshore G2 7.5:1
조과 : 2수
9/4 금요일 저녁
계속되는 코로나 여파로 이번 주는 재택근무를 하였습니다.
첫 재택이라 마냥 좋을 줄만 알았는데
생각보다 일도 많고 컴퓨터 앞에서 자리를 뜨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피곤한 한 주를 보내고 불금 저녁..
답답한 마음에 잠깐 바람쐴 겸 나가보았습니다.
목적지는 김해 진례 저수지
저수율을 보니 95% 입니다.
엊그제 태풍 지나간 직후 99%를 봤는데 그새 배수를 많이 했나 봅니다.
2020/06/13 - [낚시/낚시 관련 정보] - 저수지 수위 확인 방법_심화편(RAWRIS)
2020/05/23 - [낚시/낚시 관련 정보] - 저수지 수위 확인 방법_농촌용수종합정보시스템(RAWRIS)
오름수위 찬스를 노리고 갔는데, 물이 빠지고 있으니 그런것도 없겠죠?
일단 입구 화장실 앞 골창을 노려 보았습니다.
부유물이 제법 떠 있었고, 프로그로 탑을 두드려 보았습니다.
하지만 전혀 반응이 없습니다.
다른 채비를 던져볼까 고민하다 시간 낭비일거 같아
산 밑 새물유입구 쪽으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여기 새물유입구 쪽에도 부유물이 있었고
부유물 아래에 은신해 있는 녀석이 분명 있을 거 같습니다.
무조건 있을 거 같은 곳은 일단 키핑해두고
주변을 먼저 공략해 보았습니다.
전방으로 프리리그 채비로 캐스팅 후
살살살 끌고 왔습니다.
발 앞에 골이 파여져 있는 곳이 있는데
그곳에 루어를 끌고오니
툭!
툭!
하고 입질이 들어옵니다.
사이즈 좋은 녀석이 올라오네요.
여기저기 물속에 잠긴 육초 삭은 곳으로 던져보고
수몰나무 주변에도 던져봤지만 반응이 없습니다.
딱 새물유입구 앞 바닥이 파여진 이 곳에서만 반응이 들어옵니다.
시간도 많지 않고,
예전에 여기서 떨궈먹은 루어가 많아
하드베이트를 과감하게 던지질 못하겠습니다.
노싱커와 프리리그 채비에 새물 앞에서는 짜치들의 반응이 계속 들어옵니다.
토톡..
토톡..
하고 반응이 계속 오는데
큰 루어를 써서 그런지 후킹미스가 계속 나더라구요.
그래도 짭TK 트위스터 웜에 물고 갈때까지 기다려줬다
후킹하니 짜치 한 마리 얼굴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마 플리커 카이젤을 넣었다면 제법 짜치 손맛을 볼 수 있었을 거 같기도 한데,
그래도 간만에 나가서 짧은 시간이었지만
바람도 쐬고
2마리라도 손맛을 보고나니 가슴이 좀 뚫리는 거 같습니다.
확실히 비가오고 흙탕물일 때는 새물을 찾는 게 최선이라는 결론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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