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김해 대동 낙동강 배스낚시 루어낚시

일시 : 2022.05.15. 14:40 ~ 18:00
날씨 : 맑음 , 기온 : 20도 , 습도 : 39% , 바람 : 4m/s (남남동) , 기압 : 1012 hPa

태클1 : SSOCHI N M3 BC662L / Daiwa Alphas Air TW 8.6R

 

일요일 오후 오랜만에 김해 대동면 낙동강계에 나왔습니다.

오늘의 낚싯대 조합은 가볍게 베이트 피네스 원태클입니다.

큰 욕심 없이 짜치(작은 물고기)나 잡아보자는 게 목적입니다.

 

 

사실 조행기를 남길 계획이 아니라 사진도 찍지 않으려고 했는데,

습관이 무서워 고기를 한 마리 잡자 알뜰살뜰 사진을 담았습니다.

 

 

 

사이즈는 죄다 손바닥만한 사이즈

채비는 네꼬 리그와 카이젤 리그

발 앞 돌 틈이나 1차 브레이크 라인에서 어김없이 튀어나와 물고 들어갑니다.

빠르게 집행하지 않으면 아래로 파고 들어가 버리기 때문에 라인이 터지기 일쑤입니다.

 

 

 

딱딱한 물고기 모양의 루어인 '미노우' 도 던져 봤지만, 실력이 없어서 한 마리도 걸진 못했습니다.

 

 

카이젤 리그(1/16oz 지그헤드와 플리커 3"웜)

확실히 짜치 타작하는데는 카이젤 리그 만 한 게 없습니다.

너무 무거운 지그헤드는 폴링속도가 빨라 어필이 잘 안되고,

1/32oz(온스) 무게의 지그헤드는 가벼워 캐스팅이 조금 부담스럽습니다.

딱 1/16oz 무게가 좋습니다.

 

운용방법은

캐스팅 후 바닥까지 가라앉을 때까지 라인을 천천히 내어주며 가라앉힙니다.

이때 라인을 잘 주시해야 합니다.

떨어지는 중간에 성미가 급한 아이들은 바로 루어를 물고 갈 수 있기 때문이죠.

바닥에 가라앉으면 라인이 추욱 처지는데, 낚싯대를 살짝 들었다 내렸다 하며  호핑 동작을 줘도 좋고,

살짝 띄워서 달달달 떨면서 쉐이킹 액션을 줘도 좋습니다.

 

 

네꼬리그 ('줌'사의 피네스웜)

카이젤 리그가 지겹다면 네꼬 리그도 좋습니다.

네꼬 리그는 저는 필수로 팔로마 매듭(knot)을 사용합니다.

 

왜냐구요?

 

그냥요..

라인이 6lb (파운드) 로 약하기 때문에 혹시나 터질까봐 튼튼한 매듭을 하는 거죠.

그럼 왜 다른 채비(리그)에는 팔로마를 안하냐면..

 

귀찮아서요.

 

그냥 습관이 되어 버린 것 같습니다.ㅎㅎ

 

네꼬리그의 운용방법은

바닥에 가라앉힌 후 지렁이나 벌레가 바닥을 찍는 것처럼 호핑 호핑 동작을 섞어주고

중간 중간 스테이(stay) 해주면 됩니다.

 

툭! 하고 입질이 오면 가만히 기다리면 후속 바이트가 들어오면서 주욱 끌고갑니다.

그러면 낚싯대를 치켜세우며 챔질을 해주면 손바닥만한 배스가 올라옵니다.

 

 

 

베이트 피네스 태클 (JS컴퍼니 '쏘치n m3 bc662l + 다이와 Alphas Air TW 8.6R)

오늘 사용한 태클(낚싯대와 릴)

낚싯대와 릴 둘 다 중고장터에서 데려왔는데 만족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갈수록 무거운 채비는 가지고 다니기 힘들고 짬낚 용도로 들고다니기에 최고의 조합입니다.

 

 

2021.09.29 - [낚시이야기/릴 로드 정보] - 베이트 피네스 릴 추천! 다이와 알파스 에어 TW 8.6R (Daiwa Alphas Air TW) 정비

베이트 피네스 릴 추천! 다이와 알파스 에어 TW 8.6R (Daiwa Alphas Air TW) 정비

 

 

갈퀴나물

철수하는 길 보라색 예쁜 꽃들이 피어 있어 '모야모' 어플에 사진을 올리고 이름을 물어보니 3초 만에 바로 답글이 달립니다.

갈퀴나물... 이라는 이름과 잘 어울리지 않는 것 같은데 어쨌든 그렇다고 합니다.

 

고만고만한 사이즈로 대충 십여수 한 것 같아요.

잔잔한 손맛 잘 보고 왔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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